곧 사형을 앞둔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집행을 하기 전, 사형집행관은 그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사형수가 대답했습니다.
"저에게 칭찬 한마디를 해주신 선생님입니다."
이 사형수에게 고마운 사람은 부모님도, 형제도 친구도 아니었습니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그림을 참 재미있게 그렸구나" 칭찬 한마디를 해주신 선생님이었던 것입니다.
- 전정민 (새벽편지 가족) -
소외가 빚어내는 무서운 결과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책임일지도 모릅니다.
- 사람이기에, 어울림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