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시댁 제사예요..
처음엔 제사음식 뭐 얼마나 하겠냐? 라는 생각이였는데 저희 시댁은 상상초월입니다.
조기50마리, 종류별로 과일, 나물, 전.. 완전 많이 해요
TV에서 보던거 이상 종가집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10남매의 장손이셔서 며느리인 제가 많이 도와드려야 한답니다.
아침일찍 가서 저녁 늦게까지 음식만들고 저녁에 친인척들 모이면 상차리고 치우고 여러번 반복하고
50여명의 손님을 치루고 과일과 차를 준비한 후 제일 마지막에 밥을 먹고 후다닥 치운답니다.
처음 결혼하고 이런 큰 일을 치뤄본적도 없고, 일이 너무 많아 일년 12번, 명절2번 총 14번의
제사와 명절 준비로 너무 힘들어 울기도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이제 저도 결혼3년차라 그런지 이왕하는거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 마음먹고 준비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고, 이제 저도 그 분위기를 즐겁게 받아 들일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제사도7번으로 합쳐서 진행하니 살것 같네요 ^^
이번주 일요일, 그리고 9월에는 추석.. 가족들이 모두모여 즐거운 이야기 나눌수 있는 자리가 될듯 하네요
물론.. 저는 며느리라 부억 신세를 면하기 힘든건 사실이지만요 ㅎㅎ
제사때는 일만하는것 같은데 명절때는 함께 즐기는 놀이거리가 많아서 좋은것 같아요
제사 보다는 명절이 훨~신 재미있고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