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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 때문에 스트레스성 변비에 걸렸습니다


BY 시금치시러 2010-09-10

결혼전부터 시댁식구들과 삐그덕 거렸습니다..

결혼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도 시부모님의 작은 간섭까지..

정말 숨쉬기 힘듭니다..

아이 돌잔치나 생일 이사까지 모두 다 시어머니 뜻대로 해야되는

게다 아주버님까지 이래라 저래라...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얼마전엔 남편이 저 몰래 아주버님 한테 돈을 해준거 같습니다..

그게 잘못됐는지 며칠동안 혼자 앓다가 저한테 얘길 꺼내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책없는 남편...

사사건건 트집잡는 시댁식구들..

명절이 다가오네요...

명절이 다가오면 전 어김없이 변비에 걸립니다...

일단 식욕이 없어지면서 머리가 아프고

그다음에는 일주일씩 넘게 변비가 찾아옵니다..

야채를 갈아마셔도 소용없고 유산균 음료에 고구마..

변비에 좋다는걸 찾아먹어봤지만..

어쩔수 없이 약에 의존하네요..

 

어떤변비약은 배가 막 뒤틀려서 응급실에 간적도 있어요...

약사님한테 말해서 순하고 부작용 적은 변비약이라 그래서

복용중입니다...

다른 변비약에 비해 배도 덜아프고 변을 부드럽게 볼수 있게 해주네요..

그래서 인터넷에 둘코락스를 검색해보니

삼투성 변비약이라 그런다고 하네요..

변비약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둘코락스 덕에 변비는 그럭저럭 해결 했는데...

시댁 식구들을 마주쳐야 할일이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