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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면에서 .... 너무나도 좋아진 울 아이.


BY 지연맘 2010-09-13

울 아인 올해 13살 초등학교 6학년생이얘요.

 

3,4학년 때만 해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땐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책가방부터 팽겨치고 나가 놀곤 했죠.

밥때가 되서 전화해서 집에 오고 집에 와서도  ,숙제 하라고 하면  늘 칭~칭 거리곤 했죠.

여름방학때면  학원 가는 시간 뺴고 6시까지 밖에서 놀다 오니까 뭘 했는지 온 몸에 땀투성이가되서 돌아와서 밥먹고 자고 ...

 

맨날 노는것만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했던 애가 지금은 많이 바뀌었네요  이젠 지도 자존심이 생겨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는지 숙제도 자기가 알아서 척척 하고 성적도 많이 올라갔어요.

 

제가 엄청난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차츰 차츰 변화하기 시작한 우리 아들 보면 회사에서 일 하다가도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

 

그럼 이렇게 바뀐 우리 아들이 되기까지 내가 노력했던 부분 그니깐 좀 거창하지만 비결을 공개해보죠.

 

1.아이와  많은 상담을 해보기.

우리 애가 왜 공부를 싫어했는지 ?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조용히 불러 물어봤더니 ."시간에 집중이 잘 안 되고 선생님의 수업이 잘 안 들어와요."라고 하는 하더라구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엄마인 제가 직접 공부를 가르쳐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면서 집중이 잘 안되는 문제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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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울 아이가 학습에 대해 아직 흥미를 못 가지게 된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하나는 평소 울 아이의 성장을 봤을때 신체적으로 인한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평소 아이의 모습을 더 잘 관찰해 봤어요.

울 아이는 편식이 좀 심한데다가 노는 데에만 관심이 많은것 같고 무슨 일을 하라면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예요

그리고 손톱물어뜯길 좋아하고 가끔씩 뛰논후에 숨을 헐떡거릴때가 많아요 

이런 것을 알아차린 나는 의사선생님과의 상담끝에 식생활 개선과 함께 아이가 평소에 뛰어 노는 시간을 좀 줄이고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었죠

그래서 제일 안전적이고 천연적인걸로 야미베어스라는 제품을 선택해 아이에게 먹여봤어요

그리고 패스트 푸드 라면 등 일체 중단하고 야채가 많이 들어간 자연식으로 그리고 항상 뛰어 노는 아이를 위한 육류 반찬도 포함해서 음식도 다양하게 해줬답니다.

 

아이의 컨디션부터 체크한 후에 본격적인 학습지도에 나섰습니다.

모든지 건강이 제일이니깐요

 

2. 내일 배울 과목을 예습한다.

예습할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미리 체크하기.

미리 예습을 하였더니 애가 그러는데 "담날 수업할때  한번 본 내용을 가지고 들으니까 선생님의 수업이 전보다 재밌게 들린다"고 하더군요

 

3. 아이에게 공부를 할줄 아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기.

   "공부 할줄 아이가 머리 좋은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이것이 내가 항상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울 아이에겐 "틀린문제통합"이란 제목으로 책을 하나 만들어 보게 했어요

매번 틀렸을때마다 틀린 문제를 아이더러 기록하게 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안 틀리게끔 아이만의 노하우을 터득하게 해줬죠

 

이 세가지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로써 퇴근하고 나서 최선을 다해 우리 아들에게 임했던 저의 노력이었습니다.

역시 아이는 엄마 이슬을 먹고 산다는 말이 맞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