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해 주세요
결혼16년이 됐답니다
지금이 서로를 증오하고 사랑이라고는 없는 최대의 고비인것 같습니다
나또한 아이때문에 참고또참고 남편또한 나와 같은듯합니다 서로가 정떨어질만큼 떨어진
상태지만 아이대문에 서로가 어찌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제 입장을 털어보겠습니다
아이 유치원때부터 맞벌이를 시작했고 거의 늘 가사일은 제 차지였습니다
가끔씩 쉬는날 방밀어주는정도... 만 이불털어주기 그정도만 도왓습니다.
솔직히 그땐 힘들었지만 체력도 됐었고 철들면 수고 알아주고 괜찮아지겟지 하고 지났습니다
성격이 꽁 담아놓고 있는성향은 아니라서 그냥 털어버리기도 햇고 그땐 그다지 많이 쌓이지도 않
았었습니다
다혈질인 남편은 실수로 자존심을 건드릴대면 욕설은 하지 않았었지만 온갖 상처섞인 표현으로
거의 몇배로 돌려받곤 했습니다
그동안의 결혼생활동안 얼마나 많은 상처섞인 말들을 들으며 살았는지 친정애기부터 친구들 흠까
지 들춰가며...아이어릴땐 무릅끊고 빌기까지 했습니다
또한가끔씩 몸싸움도 했지만 그땐 죽기살기로 덤벼들어 쌍방맞불이 됐었고 늘 억울한 건
제 쪽이었습니다
늘 잠자리를 원할때마다 채워주지 못해서 여지껏 죄인처럼 숙였었고 바람피우겠다는말을 요 몇년
전부터는 노래처럼 듣고 삽니다
우리세식구가 모두 소식가인탓에 음식을 작게 한다고 해도 늘 남을때가 많고 쉬거나 날짜가 지나
버리는 일이 많아지자 그또한 큰 흉거리로 잡히고 삽니다
자꾸남아서 반찬을 안하면 반찬타박을 합니다
여름엔 늘 팬티만 입고 있어서 그렇게 애기를 해도 이젠 아들마져 따라합니다 중3인데...
남편애기를 할게요
작은 돈이지만 성실히 여지껏 허튼데 쓰지않고 남에게도 욕먹지않으면서 살았습니다
좀 권위적이고 고3때 퇴학을 당했었는데 그때문인지 세상을 보는 눈이 항상 부정적인데 요즘
은 많이 심합니다
여성을 비하하는면이 많이 심하고 요즘엔 욕설을 잘합니다
'
특히 운전할때나 평시에도 '새끼' 라든지 '씨~~~'라는말을 달고 삽니다
특히 운전을 하고 갈라치면 나 들으라는지 지나가는 행인들 욕을 가는내내할정도입니다
외출을하면 휴대폰 끄는게 다반사고 늘 핑게는 차에 두고 내렸다합니다
나랑 같이 다닐때는 잘도 챙기고 다니드만...
직감이 안좋긴하지만 확인한다고 해서 당장 이혼할건아니라서 일부러 모른채합니다
남편은
주야근무한지는 한 3년정도 됐고 아침 8시출근에 보통은 7시반퇴근인데 운동하고 오면 9시정도
들어옵니다
주6일근무에 한달에 한번정도는 일욜출근입니다
야근때는 저녁7시출근해서 아침 9시쯤에 들어옵니다 토욜은 단축근무이구요
그리구 저는
직장과의 거리상 아침 7시출근해서 집에오면 6시반이나 7시반쯤됩니다
물론 시장이나 다른 볼일이 있으면 그만큼 늦겠지요
주5일근무이고 공휴일 다쉽니다(얼마안됐습니다)
비교적 시간은 괜찮은편입니다
제가늘 불만인것은 여지껏 가사분담(새벽5시에일어나냐함)에 관한일(쉬는날만이라도 청소기나 이불
털어내는정도 빨래널어주는정도 간간이 아주 사소한것들...),욕설을 자제하는것 , 화난다고해서 함부
로 무시하거나,가끔 아
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일, 속옷입고 돌아다니는것,문제해결하지않고 무조건 고함치고 억지쓰는일.
밖에나갈때 휴재전화받거나 행선지 밝히는것.
등등...
남편은
가사분담 운운하지 말것 ,잠자리,음식버리는것,행선지 묻지말기,맞벌이는필히...등등
생각나는대로만 적었습니다
이정도만적었지만 그 문제들때문에 말이 얼마나 와전되고 뒤법벅이 되있는지 모릅니다 남편은 정
확히내가 말하는 가사분담이라는게 뭘말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설겆이하기싫어서 빵먹을 거랍니다 (한날 너무 쌓아놨길래 한마디 해했거든요)
약을주면 독약탔을지도 모르니 안먹겠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생각이라서가 아니라 염장지르려고 하는 말인듯합니다
늘 그런식이고 실제로는 옮긴것 이상으로 뒤범벅인 상태입니다
정말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문제도 그렇고 이혼후엔 후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해서
인내하고 있는중이랍니다
내가 미워하는만큼 남편역시 내게 진저리가 났을거란게 느껴
집니다
사회생활을하고 나이가 들어가니 내가 얼마나 인정받지 못하고 억울한 말매를 맞으면서 사는지
또한 주변인들은 어떻게 사는지가 보이닌까 그냥 억울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정확한 상황을 옮기지도 못했지만 님들의 바른 조언 부탁합니다.
물론 숱하게 애기해봤고 결국엔 시정되지 못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