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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운동화~찜해놓고 왔어요


BY 핑크루나 2010-11-10

남친과 만난 지 거진 1년이 되어가네요
얼마 전에 남친 식구들께 인사 드리고, 그 이후로 집안 행사 있으면 부르셔서,
그때마다 열심히 찾아 뵈었는데요.
뭐, 그때마다 어른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그런 자세로 열심히 했더니,

아버님께서 얼마 전 카드를 주시며 오빠랑 메이커 옷을 사 입으라고 하시더군요


공무원이셔서 복지카드 나오는데 40만원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미션 아닌 미션을 받잡고
주말에 남친과 같이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복지카드 안받으면 어떡하나 물건을 봐도 불안불안
거기다 커플잠바를 사려고 했는데
남친의 몸이 비대하여 남자 110사이즈가 나온 잠바는 별로 없더라고요.


디자인보다는 사이즈부터 알아봐야 하는 현실~
휠라 매장을 시작으로 스프링스, 나이키, 리복 등등 아주
매장이란 매장은 한번씩 돌아본 거 같아요

그래서 다시 가게 된 휠라 매장, 복지카드 가능인걸 보고
안심하고, 남친이 옷 이것저것 사이즈 물어보며 고르는 사이
전 운동화 쪽에서 이것저것 보고…요즘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 다니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운동화에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제시카 고메즈가 선전하는 휠라이온슈즈 체험단 모집할 때
신청했었는데 똑 떨어지고, 11월 8일까지 2차 체험단에 신청은 했는데
로또 아닌 로또이기에~ 마음 비우고 있지만, 실제로 운동화를 보니 욕심이~으흐..

 

휠라 이온슈즈 이리저리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보고 있으니
점원언니가 가까이 오길래, 더 열정적으로 물어댔죠.
(괜히 도망치듯이 ‘아니에요~’ 하는 것보다, 다음에 살듯한 인상을 주는 게
좀더 보기 좋다는 생각에…ㅋㅋ)


사이트에서 발에 무좀 있는 사람, 땀 많은 사람들한테 좋다는데
그 이유가 뭔지 여쭤봤더니.

깔창부분이 독특해서 그런 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깔창 부분도 전시해놨는데 발바닥 부분이 특이하더군요.
구멍 송송 물론 발 닫는 부분은 일반운동화 같은데 밑부분이
다른 운동화보다 통풍이 잘된다고 하더군요.

점원 분은 솔직히 살이 빠진다는 거 눈으로 금방 안 나타길래 모르겠지만
안에 내장되어 있는 칩으로 다리 붓기는 확실히 줄고, 결리는 것도 덜하고
본인은 3일 정도 신으니 확실히 느껴졌다고 하시더군요.
고개는 끄덕이고 있었으나, 물건을 파시는 분이기에~
좀 오버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쩝 내가 신어보지 않는 이상~ㅠㅠ

제가 신발에 정신 팔린 사이 남친은 옷 골랐다고 좋아라 하더군요.


 


그래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단순하지만 깜찍한 자크부분에 깜찍한 포인트~
아무튼 맘에 드는 심플&깜찍 잠바 게다가 오리털이라우~~

 


  

13만원인데 10만원씩으로 깎아주셔서 올 겨울엔 올록볼록 잠바커플로 ~

운동화는 비록 못 샀지만 다음 번에 아버님이 또 복지카드 주시면
커플 운동화로 욕심 내보려고 합니당
점원언니께서 휠라운동화 카다로그를 챙겨주셨는데요. 기념으로 촬영~유훗
 


 
다양한 디자인과, 개인적으로 주황색이 눈에 드는데~
쩝 커플로 하려면 같이 검은색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찜!!

 


 
빅뱅의 좋아하는 태양군이 있기에 한번 더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