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서쪽인 저는 주로 홍대, 신촌, 이대를 자주 가게 되는데요
그 중 이대는 아무래도 여대 앞이라 그런지
여성 취향의 아기자기하고 입맛 당기는 가게들도 많고
보세옷가게, 브랜드옷가게도 많아서
친구 여럿보단 단둘이 만나 먹고 쇼핑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나? 청순가련열매 먹은 상상속 이대생
사실 예전엔 이대.. 하면 왠지 지적인 청순녀들이
커피를 홀짝일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그건 단지 이미지일 뿐이고.. 의외로 포장마차 순대볶음이 젤 유명하더라는;;
양도 푸짐하고 한접시 가득 2000원이라지요
(맛은 뭐 포장마차마다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암튼 청순과 거리가 먼 의외의 순대볶음처럼
이대 앞에서 의외로 인기인 사람 북적대는 쇼핑몰이 있었으니..
먼저 코즈니
팬시, 소품, 화장품, 의류 등등 구경거리가 많아서인지
심심하고 할일 없다 싶으면 죄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곳, 코즈니-
코즈니가 폭삭 망한 후로 코즈니 인기도 시들시들 해졌지만
이대앞 코즈니는 여대 앞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들이 유난히 많아서
이대를 가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죠
반스 매장
지금은 꼭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ㅋ
예전에는 트렌드와 쇼핑의 메카였던 이대앞~!
그래서 유행아이템을 사려면 이대에 가면 쫙 깔려있다.. 그런 말도 있었는데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면서 그 정도는 명성은 이제 아닌 듯..
하지만 브랜드샵은 여전해서
이대앞에는 늘 새롭거나 흔치않은 브랜드샵들이 빠르게 들어서는 편이죠
오늘 이대에 가보니 반스단독매장 (모노샵이라는 명칭이 있으나 내겐 낯선 ㅋㅋ)이 생겼더라구요
작년하고 올해 어센틱 덕분에 반스 인기가 장난 아니었는데
반면, 반스 매장은 왜 따로 없을까 했는데 드디어 생겼다는!
반스는 그동안 에비씨마트에서만 봐왔는데
요렇게 모노샵으로 보니 뭔가 낯설기도 하고~ 더 있어보이기도 하고~
같은 물건도 상설매장에서 보는 거랑 백화점에서 보는 거랑 느낌이 다르듯이
진열이 멋지게 된 반스만의 매장에서 보니 다 이뻐보이더라구요
상품도 뭔가 에비씨마트보다 더 다양한 것 같기도 하고???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북적북적북적북적
의외로 인기가 폭발이라 놀랬다는;;
이대 반스 매장 새로 생겨 위치를 모르시는분..
이대역 1번출구로 나와서 쭉 내려가면 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