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이제 것 안 해본 게임이 없을 정도고
게임 CD를 모으는 취미까지 생길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어요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 하는걸 좋아한 제가 성적이 좋을 리가 없겠죠;;;;
그래서 제 성적으로는 도저히 대학갈 엄두가 나지도 않고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었어요.
호프집 서빙부터 시작해서 주유소, 마트, 경호까지,, 

근데 2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이렇게 계속 아르바이트 해서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인생이 불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집에서의 압박도 물론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디자인 학원에 다니면서 게임디자인을 공부 해서.. 알바로 처음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가 열심히 하는 걸 지켜 보시면서 상사가 게임 기획 쪽으로 한번 일해보라면서 기획 일을 추천 해 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기획 일을 배우면서 회사도 옮기게 되고 연봉도 오르기 시작했지만
다른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나온 다른 기획자들에 비해 확실히 뒤쳐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당연하겠지만 저는 이론적인 상식도 거의 없는 상태였고..
고졸이라는 제 최종 학력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적은 연봉..
일은 많아서 야근을 자주 하게 되면서 전 일상에 찌들어 있었어요
이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다 보니까 어느새 나이가 30을 훌쩍 넘어 섰네요.

그래서 최근 들어서 생각 해 본 것이
대학을 다녀서 학사과정을 이수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회사를 그만두고 뒤늦게 대학교에 입학할 사정이 되질 않아서
일을 하면서 학사 과정 이수를 할 수 있는 게 모가 있을까 하는,,하다가
우연히 출퇴근하다가 지하철에서 본 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고였네요~

아직 알아 본건 없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홈페이지가 있어 들어가보니까
제가 입학하고 싶은 경영학과가 있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들어가면 회사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학사 이수도 할 수 있어서 졸업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러고 나자 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다음 달이면 다른 대학교들도 원서접수 많이 할 텐데
수능 끝낸 고 3들도 대학교 많이 알아보겠지만,,
저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하려면 이 것 저것 자료 수집 좀 해 봐야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들이 꽤 많다고 들었는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대해 아는 정보 있으면,, 같이 공유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