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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적'튼살'...레이저치료로도 호전


BY 찡아맘 2010-12-10

노출의 적 '튼살'...레이저 치료로도 호전

요즘은 얼굴만 예쁘다고 미인으로 쳐주지 않는다.
이 시대에 걸맞는 개성과 감각을 지닌 여성이 매력 만점의 미인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미의 잣대로 중요시 되고 있는게 몸매이다. 특히 다리 모양에 비중을 두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길거리를 지나다 "발.다리 관리실"이라는 간판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다리를 "특별히" 관리하는 일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그런데 각선미를 타고 났어도 다리에 보기 흉한 "튼살"이 있다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특히 너도나도 반바지와 소매없는 블라우스를 입는 여름이 되면 튼살처럼 눈엣가시인 것도 없다.

20세의 여대생인 최모 양은 주위에서 패션모델에 도전해 보라고 권할 정도로 늘씬한 다리를 가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그런 최양이 필자를 찾아 왔다. 그녀는 바지를 벗고 짧은 치마를 입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나 종아리에 보기 흉한 줄을 그리고 있는 튼살이 언제나 걸림돌이었다.

튼살은 청소년기에 갑자기 체중이 늘거나 임신으로 인해 하복부 피부가 확장됐다가 출산후 원상복구가 안될 때 나타나는 일종의 흉터다. 튼살은 또 피부의 탄력섬유를 빠져 나가게 하는 결핵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했을 때에도 생긴다.

노출의 적이자 아름다움의 훼방꾼인 튼살은 그동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는데 최근 미국의 한 의사에 의해 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튼살이 있는 사람에게 레이저로 다른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도튼살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튼살의 치료는 붉은 색깔을 띠는 초기에는 약물요법만으로도 다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미 튼살 부위가 흰색을 띨때는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

최근 미국 레이저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들에 따르면 광열화학 레이저 요법으로 튼살을 치료한 결과 많은 환자에게서 튼살 부위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튼살은 일종의 흉터이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될 수는 없지만 튼살의 정도나 부위에 따라 25~50%가량 효과가 있다. 특히 종아리나 아랫배 부위의 튼살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과거에는 치료가 전혀 불가능했던 튼살이 지금은 어느정도 호전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학발전을 실감한다

튼살, '연고로 안될땐 레이저로 수술'

튼살은 체중증가나 임신 등으로 피부 상층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흉터다.결핵이나 당뇨와 같아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과다하게 사용했을 때에도 살이 틀 수 있다.
살이 트는 과정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의학계는 체중증가로 인한 피부의 물리적 작용과 체내의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살이 처음 트게 되면 그 부위가 종종 가렵거나 붉은 색깔을 띄게 되는데 시간이 경과할수록 붉은 부위가 흰색으로 바뀌면서 수축된다.

튼살은 붉은 색깔을 띠는 초기에는 외용연고인 레티노이드산을 몇개월동안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한다.그러나 이미 튼살 부위가 허옇게 변한 경우에는 연고만으로는 지우기가 어렵다.이 때는 박피술을 이용해 튼살부위를 제거하고 속살이 차오르면서 새 피부가 형성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튼살을 제거하기 위한 박피술에는 화학약품과 드릴링머신,레이저 등 세가지 방법이 있다.이중 최근들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레이저 박피술이다.광열 화학 레이저 요법으로 튼살을 치료한 결과 많은 환자에게서 튼살이 호전되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런 레이저 요법은 다리와 하복부,허벅지 부분의 튼살 제거에 주로 적용하지만 신체 어느 부분이라도 시술 가능하다.튼살의 정도에 따라 1∼3회 치료하게 되며 시술간격은 보통 6개월에 한번씩 하게 된다.

다른 박피술과 달리 시술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샤워도 가능하다.다만 레이저 치료를 받은 부위를 손으로 문질러서는 안된다.시술 부위는 7일 정도 항생제 연고를 바르며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선탠이나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레이저를 이용한 튼살 제거 치료는 피부가 검은 경우보다 흴수록 효과가 좋다.시술후 심한 운동을 삼가고 체중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튼살치료... 광열화학 레이저요법으로 호전

중학교 때까지 1번을 맡아 놓고 하던, 작은 키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던 그녀. 그런데 정말 거짓말 같이 쭉쭉빵빵 늘씬한 키다리 미녀가 되어 있었다. 한켠에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몇몇은 “쟤 다리에 쇠심 박았다며?”라고 쑥덕거리지만 그거야 다 악어다리 만한 자기 다 리에 쇠심 못 박은 게 한이 돼서 하는 소리고. 동창들 모두 선망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고, 그녀의 성장을 부러워하는 건 당연한 일.

그러나 자타공인 롱다리 미녀에게도 고민이 있으니, 다름 아닌 튼살. 키가 커 나갈 땐 쑥쑥 자라는 재미에 미처 신경 쓰지 못했는데, 성인이 되어 예쁜 옷도 입고 미용에 관심을 기울 이다 보니 언뜻 언뜻 보이는 튼살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쫙 빠진 긴 다리를 자랑하지도 못하고 긴치마로 여름을 나야 하는 그녀.

아, 그 유모 가수가 군대가기보다 어렵다던 ‘키 크기’도 성공한 그녀를 또 다시 수렁으로 빠뜨리는 ‘튼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여성에 대한 아름다움의 기준도 점차 달라져가고 있다. 얼굴만 예쁜 미인이 주름잡던 시대는 이제 간 것이다. 요즘은 그야말로 시대에 걸맞는 개성과 감각을 지 닌 여성이야말로 매력만점의 미인으로 평가된다. 21세기 미의 기준은 특히 몸매 거기에서도 다리 모양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경향이다. 요즘은 길거리를 지나다가 ‘Leg Care Shop(발, 다리 관리실)’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곳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다리를 ‘특별 히’ 관리하는 일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다리가 미의 척도가 되는 시대, 다리에 보기 흉한 ‘튼살’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다리의 튼살로 인해 미니스커트 입어보지 못하는 젊은 여성 들, 그리고 배의 튼살이나 대퇴부 튼살 대문에 수영장 가기를 한사코 꺼리는 주부들. 사춘기 시절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해 배와 가슴, 팔, 다리에 다발성으로 튼살이 생긴 여성들. 모두 우리의 친구 ‘그녀’인 것이다.

튼살은 갑자기 살이 쪄서 살이 피부 밖으로 비집고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의학 적으로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피부 진피층(안팎 두 겹으로 된 피부의 안쪽) 의 콜라겐이 변성된 것이다. 피부의 결합조직을 형성하는 주요 성분. 즉, 콜라겐과 함께 피 부 세포의 탄력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은 엘라스틴인데,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콜라겐 과 엘라스틴이 찢어지면서 살이 트는 것이다.

‘팽창선조’라고 하는 피부질환의 하나인 튼 살을 자세히 살펴보면 살이 약간 움푹 들어간 상태로 선이 죽죽 그어진 것 같은 모양을 보 이는데 맨 처음에는 붉은 빛을 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흰색으로 바뀌고 표면도 맨질 맨질해 진다. 임신, 갑작스런 체중 증가나 체중 감소, 갑작스럽게 키가 크면서 생기는 경우 가 많은데, 직접적인 원인은 이러한 생리적, 혹은 외부적 요인 때문에 체내에 부신피질 호르 몬이 증가되는 것이다. 외부적 요인의 대표적인 예로는 피부의 탄력섬유를 빠져나가게 하는 결핵,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남용했을 때 등을 들 수 있다.

즉, 갑자기 체내에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되면 진피 내의 콜라겐 섬유가 예민하게 반응하 여 파괴되는데 이것이 바로 튼살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며, 그 외에 피부가 늘어나는 자체도 2차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살이 찔 때 피부가 팽창되는 것을 그 밑에 있는 진피가 따라가지 못해 살이 트는 것은 아니다. 이 튼살 부위를 일부 떼어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보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 섬유는 현저히 감소되 어 있고 탄력섬유도 변형되어 있으며 피부 표피층은 얇아져 있다. 이렇게 한 번 생긴 튼살 자국은 완전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에게 노출의 적이 되고 있는 튼살은 그 동안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는데 최근 미국의 한 의사에 의해 치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튼살이 있는 사람에게 레이저로 다른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도 튼살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확인한 의사는 튼살 치료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한다.

튼살의 치료는 붉은 색깔을 띠는 초기에는 약물요법만으로도 다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미 튼살 부위가 흰색을 띨때는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 최근 미국 레이저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들에 따르면 광열화학 레이저 요법으로 튼살을 치료한 결과 많은 환자에게서 튼살 부위가 호전됐음이 확인되어 의학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노출의 적이 되는 튼살, 이제는 더 이상 고민의 대상이 아닌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출처:김성완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