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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짜증이 날때


BY lhs9090 2010-12-17

지난주부터 우리 동서들끼리 짜증이 났습니다.

저는 시어머니한테  막내시동생 이사가는데 가지 않았다고 혼이 났고

저희 작은 동서는 제 남편에게  막내 이삿날 몰랐다고 혼이 났고

아무튼 우리끼리 뭉쳐서 화가 났습니다.

이사때 가지 않은게 뭐가 그리 큰일이라고 전화해서 죄인다루듯 하시는지

......................

그날 모임있어 나갔다고 남편한테 한마디 ....

정말 갑자기 화가 났어요

그렇게 가고 싶으면  당신 혼자라고 가면 되지  약속있는 나를 꼭 데리고 가야되겠느냐고요

형수안가고 자기 혼자가는게 챙피해서 안갔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이사올때 누가 오는것이 더 부담스럽더라구요

정리후에 오는것은 괜찮지만 바쁜날 오면  더 신경쓰이잖아요

그랬더니 남편이나 시어머니는  그냥 다녀오라고 했지 누가 일하라고 했냐고  뭐라 하십니다.

 

막내네 이사가는것으로 인해 두집이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는 지금 화해했지만  작은 동서네는 아직도 냉전중 입니다.

너무 좋은 형제애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이번주에 가려고 약속잡았는데  일요일날 친정식구들 온다고  하니 갈 수있겠습니까?

막내시동생이 연말까지 바빠서 출근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편이 화가 더 났어요. 

이삿날 가자고 한것도  막내가 바쁠것 같아서  가자고 했다고 하더군요

오늘 저녁에 또 그이야기 나왔어요

제가  그일로 싸우고 싶지 않으니 그만 이야기 하라고

왜 그런일로 우리가 싸워야 하냐고요.  라고 말해버렸어요

신정때라도 가보면 되지   뭐가 그리 큰일이라고  마누라들을 쥐잡듯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작은 동서도 엄청 화가 나 있더군요,   저도 그일 생각만 하면 화가 나구요

이사로 인해 그전에 묵은 마음까지 파헤치게 되어  부부사이 앙금을 언제 풀어질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라도 쫑알거려야  제맘이 풀릴것 같아요

 

아줌마 회원님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