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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수두에 걸려서 못할뻔 했던 크리스마스파티 너무 행복했어요^^


BY 천사요정 2011-01-07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4가족정도 모여서 파티를 하는데 이번에는

 

저희집 당첨이네요.

 

원래 4가족정도가 모여야 하는데 모두 3가족정도가 모였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요.

 

제 큰딸아이가 크리스마스 전날 수두에 걸려서 병원에 다녀오고 교회에서

 

있는 크리스마스공연도 못했답니다.

 

한달넘게 연습한 차임벨과 케롤송이었는데 다른 친구들의 전염을 막기위해

 

갈수 없음을 이해시키느라 너무나 미안하고 힘들었네요.

 

그리고 가족 모임도 취소를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모두 수두에

 

걸려본적이 있는 터라 흔쾌히 모두 방문을 해주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너무나 울적하게 보내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모두 세가족이나 모여서 파티를 시작했는데 오늘의 메인요리는 안동

 

찜닭이었어요.^^

 

처음 도전해보는 종목이었는데 맘들의 도움덕에 무사히 요리를 끝낼수 있었죠.

 

너무 매워서 아이들이 못먹을까봐 물을 많이 부었더니 안동찜국이 될뻔

 

했어요. 특히 남자분들 이거 너무 싱거운거 아니야...라며 원성을 자아내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행복한 파티를 이어갈수 있었죠.

 


 

이제 드디어 아이들이 고대하던 케익촛불점화식이 시작됐어요.

 

모두들 내복패션에 산타모자를 다 씌워놓고 대기중이죠.




 이번에 아줌마닷컴에서 받은 케익경품이네요.

 

  파리바게뜨에서 줄서서 사온 아주 이쁜 케익이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만든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이쁘긴 무지

 

  이쁘고 앙증맞네요^^

 

  기프티콘으로 케익사고 아주 멋진 머플러도 받아왔어요....완전 대박이죠^^


 

촛불점화식 시작이죠...모두들 먼저 촛불끄겠다고 아주 전쟁이었답니다.



 

맛있는 케익을 다 시식한뒤 이번엔 모두들 소파에 서서 장기자랑을 열었네

 

요..재미있는 율동과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답니다.

 

너무 황당한 에피소드라면 아이들이 거실에서 앞구르기를 막 하던 찰나였어요.

 

아랫층에 사시는 어르신이 벨을 띵동 누르셔서 나가봤더니 소음이 너무 심

 

하다며 자제해달라는 것이었지요..

 

우리는 그럴줄 알았다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그때부터 자제시켰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그림그리기 대회였어요.

 

모두들 크레파스와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들고 그림그리기를 시작했죠.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그림을요.


 

바로 이그림이랍니다. 글씨는 제가 써주었지만 그림은 모두 제 딸내미가 그

 

렸답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대상을 거머쥐었죠.

 

상은 영양제였구요.맘중에 약사님이 계셔서 아이들 선물로 영양제를 선물로

 

주시더라구요..어찌나 고마운지.

 

영양제 안그래도 사려고 했는데 너무 고마워요..잘 먹을게요..

 

 

 

이렇게 즐건 파티를 끝내고 한팀은 집으로 고고씽했구요.

 

다른 한팀은 다음날까지 즐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 딸 이제는 수두도 다 나아서 교회에도 잘

 

나가고 피아노학원도 잘 다니고 있답니다.

 

이번에 못치룰 뻔했던 크리스마스파티 영원히 잊지못할 파티로 기억될거 같

 

아요...아줌마닷컴에서 주신 케익 너무 맛있었어요...다음에도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