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강아지가 새끼를 낳는걸을 보았답니다
어렸을때 애견을 길렀을때는 학교 갔다와보니 새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 방에서 새끼를 낳는걸 보았는데..
생명의 신비로움이라고 할까여...
잠자다가 아파하는 소리에 눈을 떠..집을 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막에 쌓인채 있고..
뿌꾸는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는데..너무 놀라서..
남편을 깨워 새끼 막부터 제거하고..움직이지 않길레..
사람이 하는것처럼 꺼꾸로 잡고 엉덩이를 몇번 쳐주었더니 입에서 거품이..
1시간 반이 걸려..4마리를 낳았는데..
암컷,수컷..2마리씩...
근데..처음에 막을 늦게 벗긴 쌔끼는 어미 젖도 제대로 빨지 못해..뿌꾸 품으로 사람이 대죠야하네여..
눈도 못뜨는 새끼를 본 딸아이는 개집에 들어가면 안대냐고 성화를 부리고..
하루종일 개집에서 사네여..ㅎㅎ
남동생과 엄마도 뿌꾸가 새끼를 낳았다고 전화를 하니..
다른때는 저보고 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화받자마자 20분안에 도착...(친정집과 10분 거리에 살거든요)
한창을 구경하더니 뿌꾸 몸보신 시켜야한다고 하면서 ..
황태머리와..두부를 사오네여..이 두가지가 개한테는 보약이라고 하면서..
우리 뿌꾸와..강아지들 이쁘게 키워야겠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