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이죠. 회사에서 단합을 위해 관악산 등산을 했답니다.
토요일 오전 10시 입구에서 모인 우리들!
간단하게 먹을 김밥과 물, 그리고 정상에서 마시는 맥주도 빼놓을순없겠죠?
등산하면서 빠진 살들을 맥주로 다시 채울 순 없기에 맥주는 저칼로리 카스라이트로
센스있게...^^*
필요한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옮겨담았습니다.
이런건 막내사원이 해야한다는... ㅋㅋㅋ 미안하다...ㅋㅋㅋ
등산을 시작하기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간단하게 김밥을 먹었답니다.
아침을 못드시고 오신분들도 계셨거든요.
뭘하든 뱃속은 든든해야하기때문에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해볼까요?
주말이라그런지 저희외에도 등산하시는 분들은 많으셨어요.
날씨도 꽤 좋더라구요~
관악산은 학교다닐때 와본이후 오랜만인것같네요.
저희는 깔닥고개를 넘어서 국기봉을 찍은뒤, 삼막사를 거쳐 안양유원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처음 걷기 시작할땐 괜찮았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니까 좀 힘겹긴 하더라구요.
진작에 운동좀 해둘걸 그랬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셨겠죠?
아직 눈이 쌓여있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3월말인데 아직 눈이 보이다니...
눈 쌓인 산 분위기는 색다르더라구요.
그나저나 갈수록 말수가 줄어든 사람들....
헉! 이건뭔가요.. 왠 줄??
등산인지 암벽등반인지... 저때 무슨 정신으로 올라갔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그렇게 앞만보고 걷다보니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답니다.
모두가 그자리에 주저앉았죠. 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더라구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이런 기분때문에 산을 즐겨찾으시는 거겠죠?
뭔가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았어요. 기분 최고였습니다.
정상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한잔! 크~
아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그 맛! 말로 표현할수가 없죠 ㅋㅋ
(그나저나 이사진 좀 잘나온듯)
이 저질체력들 어떡하냐구요ㅠ
좀 쉬었다가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촬영후 다시 내려왔답니다.
(내려올 때 쓰레기도 잘 챙겨서 왔다는...기특하죵?ㅎㅎ)
살짝 피곤하긴했지만 재밌게 등산 잘하고 온것같아요
날씨 풀리면 다음번엔 다른 산으로 갈 예정이랍니다.
여러분들도 관악산 등산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