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몹시 차가운 어느날 경상도 처녀와 서울 총각이 공원에서
데이트을 했다.
추위에 느낀 경상도 처녀는 사내가 상의을 벗어 걸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 총각에게 물어 보았다.
경상도 처녀 : 춥지 예?
서울 총각 : 별로 안 춥습니다.
사내가 너무 눈치 없는 반응을 보이자 경상도 처녀는 다시 물었다.
경상도 처녀 : 춥지 예?
서울 총각 : 안 춥습니다.
자기 뜻대로 안 되자 조금 화가난 경상도 처녀가 조금 언성을 높였다.
경상도 처녀 : 진짜로 안 춥습니까?
서울 총각 : 예. 안 춥습니다.
드디어 화가 폭발한 경상도 처녀 왈,
"지날하네 머스마, 주디가 시퍼렇그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