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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처녀와 서울 총각


BY 기다림 2011-04-07

바람이 몹시 차가운 어느날 경상도 처녀와 서울 총각이 공원에서

데이트을 했다.

 

추위에 느낀 경상도 처녀는 사내가 상의을 벗어 걸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 총각에게 물어 보았다.

 

경상도 처녀 : 춥지 예?

 

서울 총각 : 별로 안 춥습니다.

 

사내가 너무 눈치 없는 반응을 보이자 경상도 처녀는 다시 물었다.

 

경상도 처녀 : 춥지 예?

 

서울 총각 :  안 춥습니다.

 

자기 뜻대로 안 되자 조금 화가난 경상도 처녀가 조금 언성을 높였다.

 

경상도 처녀 : 진짜로 안 춥습니까?

 

서울 총각 : 예. 안 춥습니다.

 

드디어 화가 폭발한 경상도 처녀 왈,

 

"지날하네 머스마, 주디가 시퍼렇그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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