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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여성 필수품 5종] 구강청결제, 마이보라 등등


BY 마쉬멜로우 2011-04-09

다가오는 새봄!

 

센스있는 도시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봄츠자가 되기 위한 필수품을 알아보기로 해요!

뿅!

 

첫 번째 필수품.

 

 

구강 청결제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이사람 저사람 와서 궁금한걸 물어보고들 가시는데…
어디선가 스믈스믈 요상멜랑꼬리한 냄새가 납니더..


저는 그럼


.
.

 

요런 어색한 미소로
“네, 네”대답을 하면서
코로 숨 안쉬면서
속으로 울지요.. 내 코 지못미...

 

그리고 드는 생각이
‘혹시 나도 나나!?!?!?!?!?!?!?!?!?!?!?’싶어서
화장실가서 몰래 맡아보고 오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마전부터 가방에 구강 청결제를 넣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식사 한 후에 양치하고
한번씩 가글 해주면 훨씬 더 산뜻하더라고요.

특히 남치니랑 같이 데이또하고!


양치할 여력이 안될 때 꺼내서 한번씩 사용해주면
우왕굳!

 

뽀뽀하려고 다가섰는데 제 입에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는
시 to the 망 상황을 만들 순 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필수품. 피임약

 

(이거슨 피임약계의 거성 마이보라~)

 

제가 처음 피임약을 먹었을 때는
대학생때였는데 인턴한다고 생전 안하던 회사생활을 하니까
나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생리 주기가 일정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산부인과 가니까 피임약을 처방해 줘서 먹기 시작했는데
전 아무생각 없이 펼쳐놓고 먹었는데 사람들이 볼때마다 뜨악뜨악 해하더라고요.


아니 왜!!!!!!
내가 죄졌냐고!!!!!!!!!!!!!!!!!!!!!!
내가 내 몸 챙긴다는데!!!!!!!!!!!!!!!!!!!!!!!!!!!!!!!!!!!!!!!!!!!!
근데


나중에 주변 친구들도 알고보니 다들 피임약을 먹고 있었는데요
한 친구는 남치니가 있어서
한 친구는 여드름이 너모너모 많이 나서 호르몬 조절용으로
그리고 저는 생리주기 맞추려고 먹고

그 이후에 저도 남치니가 생기고
아직 책임질 나이 아닌데 책임질 일 만들기 싫기도 하거니와
일반적 피임기구의 성공율을 신용할 수 없는 관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스스로 알아서 피임약 먹고있지요.

주기가 일정해 지니까 생리통도 별로 없고

  

 

우왕굳!

 

티벳궁녀의 모습은 소중해 영상은 님의 앞길에 더욱 훈훈한 스멜을 남겨줄꺼임
ㅋㅋㅋㅋㅋ

 

 

 

 

영상 중간에 보면 약이 나오는데 바로 이 약이
마이보라였다는...힘들게 찾았어염…ㅋㅋ


세 번째 필수품. 면봉
저는 화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면봉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
요즘 유행하는 슴옥히 하고 출근했다가
지옥철에서 시달리고 나서 회사가서 눈을 보면...



 

.
.
.
눈이 요로코롬 되어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줄도 모르고 옆 부서 훈남이에게 먼저 인사를 했단 말인가!!!!!!!!!!!!!!!!!
시 to the 망…
내팔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항상 면봉을 가방 안에 넣고 다니는데,
눈 및 화장 수정하기도 좋고
갑자기 간지러울 때 귀파기도 좋고 코파기도 좋고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도!!!!
렌즈를 끼는 저는 눈꼽이 엄청 많이 끼는데
눈화장 빡시게 한 날에
면봉으로 살살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큼해진 저의 눈이예용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번째 필수품. 물티슈


저는 길거리 음식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편인데
먹고 나면 손에 옷에 항상 묻어있더라고요.
특히 호떡님 영접할 때면 꿀이 손에 그냥 덕지덕지!!!!!!!

 

 

 

아름다운 저 꿀의 자태…하앍하앍..

손이 더러워지는건 괜찮아도
꿀을 못먹는건 용서 못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길거리 음식 먹고 나서 손 닦고 싶은데 닦을 곳은 마땅히 없고해서
얼마전부터 저는 가방에 물티슈를 넣고 다녀요.

맛있는 과자나 호떡 먹고
깔끔하게 손 닦기도 좋고요
특히나 뫰에 쏙 드는 남성동무와 함께 있을 때 센스돋게 물티슈를 꺼내서


“닦으세염”
“아니 이 녀성동무 센스가 보통이 아닌데?
우리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보지 않갔숴?”
“아잉 몰라 부끄러우요 동무…”


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꽈!!!!!!!!!!!!!!!!!!!!
망상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필수품. 무릎 덮을 수 있는 크기의 손수건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특히 밤에)
여성분들이 짧은 치마 입고 다리를 쩍벌!!하고 곤히 주무시는 모습을 목격하곤 하는데
모르는 사이라서
‘님 푄티 보여염’
하기도 뭐하고
‘님 쩍벌 쩌네염’
하기도 뭐하고 발만 동동 구르게 되더라고요.
겨울에는 목도리로 가리고 다리 양껏 벌리고 자도 상관없는데
특히나 옷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봄여름철에는 진짜 민망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릎 덮을 수 있는 크기의 손수건을 꼭 가지고 다니면서 무릎을 가리지용.



 

이쁜거 갖고 다니면 레이디돋고 참 좋겠지만 ㅋㅋㅋ


전 요 위에 사진 같은
집에 굴러다니는 아부지 등산 손수건을 애용하지영 ㅋㅋㅋ


이거 무릎에 딱 깔면
정말 종착역까지 분노의 딥슬립을 즐길 수 있지염. 캬캬캬


특히나 출근시간에는 1분이라도 더 자고 싶잖아요.ㅋㅋ

제 남자 사람친구는 이걸 보더니
“야 니다리, 니허벅 하나도 안궁금한데 뭘 그리 감추나”라고 하지만
니들 보라고 있는 다리 아니다!!!!!!!!!!!!!!!!!!!!!!!!!!!!!!!!!!!!!!

 

여기까지 차도녀들의 필수품 5가지를 알아봤어요!
5가지 핸드백에 챡챡 챙겨놓고
일등센스녀성이 됩시닭!


음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