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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산국 브라질! 브라질의 커피는?


BY 로돌프 사슴코 2011-04-22

브라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축구? 삼바? 열정?

 

저는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인데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브라질의 커피에 관한 포스팅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qr코드도 있으니까 찍어보세요!

 

 http://www.facebook.com/frenchcafemix   /    http://frenchcafemi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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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국, 브라질을 만나다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브라질 산 원두는 우리나라에서도 에스프레소 베이스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매우 친근하게 각인돼 있답니다.

 

과연 브라질에는 어떤 커피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블로그가 ‘커피의 나라' 브라질의

 

매혹적인 커피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

 

 

 

 

브라질 커피 문화를 탄생시킨 사랑이야기

 

 
<사진 출처:
http://www.morguefile.com/archive/display/710756>

 

브라질의 커피 문화를 탄생시킨 배경에는 사랑이 얽힌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17세기 당시,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서인도 제도에서 커피 재배 경작지를 양분하면서

 

서로 끊임없는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때 두 나라 식민지 사이의 국경 분쟁이 발생하자, 포르투갈계 브라질 관리인 팔레타에게

 

두 나라 사이를 화해시키기 위한 중재 요청이 들어오게 됩니다.

 

잘생기고 정열적인 바람둥이였던 팔레타는

 

프랑스령 기아나 충독의 신임을 얻은 것은 물론, 총독 부인에 눈에도 들게 되는데요.

 

그는 총독 부인과 사랑을 나누고 그녀에게 간절히 부탁해

 

커피 열매가 숨겨진 부케를 선물 받습니다.

 

선물 받은 씨앗은 브라질의 북쪽 파라에 뿌리내리게 되고,

 

이어 브라질 왕국의 심장인 상파울루 고원까지 번집니다. 이것이 브라질 커피의 시초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 명가를 이뤄 낼 수 있었던 뒷 이야기

 

 
<사진 출처:
http://www.morguefile.com/archive/display/222203>

 

오늘날 브라질의 국내 커피소비는 연간 2000여 만 포이며

 

커피 생산과 가공, 판매, 수출 등에 800만 명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커피 산업에 얽힌 인구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지요. 

 

1800년대 브라질의 커피 생산은 대단한 수준이어서

 

당시 세계 총 커피 생산량의 45%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넓은 국토와 커피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대량생산한 브라질.

 

이렇게 된 데에는 브라질 특유의 환경에서 비롯된 요소들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테라로사로 알려진 붉은 토양입니다.

 

사탕수수 재배가 주 사업이던 브라질에 커피가 이식되자,

 

많은 농장주가 앞다투어 커피재배에 뛰어드는데요.

 

커피를 재배할 토지를 산에 불을 지르는 화전 방식으로 확보하게 되죠.

 

먼저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벌목한 후 나무가 바싹 마르면 불을 지릅니다.

 

이때 타다 남은 나무의 재는 토지를 부식시켜 테라로사라는 최고의 토양이 만들어지죠.

 

비옥한 토양 덕분에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지만,

 

동시에 숲을 불태운 환경 파괴범이라는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노예제도를 통한 많은 노동력의 확보를 들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아프리카로부터 많은 노예를 데리고 와서 커피 농장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에 집착한 나머지 커피 품질 개량을 게을리해

 

고급커피 생산의 주도권을 주변 나라들에게 빼앗겨 버렸죠.

 

오늘날 브라질은 로부스타나 저급 아라비카 커피 품종을 생산하는

 

B급 커피 생산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의 인기 비결은 대중적인 맛

 

 
 <사진 출처:
http://www.stockvault.net/photo/116473/coffee>

 

브라질 커피의 대표적인 특징은 워낙 커피 재배지가 많아서

 

각자의 재배조건이 다른 탓에 다양한 맛의 커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주요 품종은 아라비카이지만 버본, 문도노보, 카투라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재배되죠.

 

심지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변종까지 생산됩니다.

 

대체적으로 커피 맛이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아무 커피와 블랜딩을 해도 잘 어울립니다.

 

때문에 블랜드 용으로 자주 쓰이죠.

 

전문가들은 홈 로스팅 초보자들에게 브라질 커피를 주로 추천한답니다.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거의 모두 산토스 항구에서 수출하는데요.

 

여기서 산토스라는 커피 이름이 유래되었죠.

 

브라질 산토스는 브라질 커피의 최상품으로, 상파울루와 산토스로에서 수출하는 커피입니다.

 

맛은 순하지만 살짝 신맛이 있고, 향기가 좋은 편이죠.

 

게다가 혀의 감촉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우수한 품종입니다. 

 

 

 


브라질 사람들이 사랑하는 커피

 

 
<사진 출처:
http://www.stockvault.net/photo/110317/coffee-nose>

 

브라질인들은 커피대국의 국민답게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커피 생산량 2위인 콜롬비아 커피와 비교되는 것을 싫어해서,

 

혹 콜롬비아 커피와 비교하는 말을 듣게 되면

 

"너 오늘 콜롬비아 커피 마셨니?"라고 비꼬아 말하는 언어문화가 있을 정도랍니다.

 

브라질인들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답게 하루 평균 10잔 정도의 커피를 마십니다.

 

즐겨 마시는 방법은 드립으로 내린 진한 커피에 우유를 섞어서 마시죠.

 

또한 손님이 방문할 때는 전통적으로 환영과 환대의 의미로

 

‘카페 징요’라는 커피를 대접합니다.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가열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커피를 넣고 잘 젓습니다.

 

그 다음 여과천에 걸러 작은 에스프레소 잔인 데미타세에 따라 마시죠.

 

옛날 브라질인들은 커피를 집안에서만 마셨는데,

 

점차 거리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프랑스의 커피 문화를 수용했다고 합니다.

 

커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커피의 나라이지만,

 

커피메뉴는 카페징유와 블랙커피, 밀크커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여름 온도가 평균 40% 넘는 열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까지는 아이스 커피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하네요.

 

커피 본연의 쌉싸래하고 진한 매력이 희석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1호 점이 문을 열면서 새롭게 선보인 프라푸치노 메뉴가

 

브라질 언론에 보도됐을 정도라고 하네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와 함께한 브라질의 커피 이야기는 즐거우셨나요?

 

남미 커피의 진한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브라질과 우간다산 원두를 블랜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마셔봐도 좋겠지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와 함께 즐거운 커피 타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