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당신을 보며 웃음을 지어봐요
가슴한편이 뭉클하네요
나를 만나 토끼같이 예쁜 아이를 다섯이나 낳아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곤히 잘까...당신 눈가에는 벌써 깊이 패인 주름도 보이네요
당신이 매일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아요
신혼에는 그런 당신이 밉고 또 미웠지만 당신과 함께 인생의 아리랑 고개를 넘다보니 힘들었던 지난 시간도 이렇게 웃음으로 말할수 있네요
나는 이렇게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데 몰라주냐고 투정하던 지난 시간
참 미안해요 당신은 더 힘들었을텐데...
그리고 고마워요 나에게 아이들에게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당신이
또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꺼예요
다시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할꺼예요
당신이 있어 내 인생은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 여보~
오늘도 내일도 더 사랑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