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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부를수록 가슴벅찬 그 이름 엄마에게


BY 사랑해요 2011-04-25

엄마, 안녕하세요?

저 정민이예요.

제가 엄마에게 편지를 적었다는 사실을 엄마가 아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활짝 웃으실 엄마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답니다.

벌써부터 저의 마음은 설레입니다.

엄마, 그동안 힘들었던 가정형편에서도 알뜰살뜰 모으시고 가계를 꾸려오신

덕분에 우리집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집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도 조금은 생기게 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엄마의 건강악화는 자꾸만 심해지고 있어 큰 걱정입니다.

2년전 갑상선 암 수술과 각종 합병증으로 하루에도 수십알의 약을 드시는

엄마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또 시간마다 챙겨드셔야 하는 이 약들로 종종 외출도 삼가시는 엄마께

더 보살펴 드리지 못한 사실에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세월을 거슬려 가서 엄마의 건강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저는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였나 봅니다.

제가 아플때도 저 대신 당신께서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신 엄마께

잘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엄마에게 병이 찾아왔을 무렵에도 저는 아프신 엄마를 나몰라라 했습니다.

오직 저만을 생각했을 뿐입니다.

저는 너무나 못난 딸이였습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사실에 고개숙어 깊이 반성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간절히 엄마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고,

엄마에게 이제는 제 어깨를 내어드리고 싶고

엄마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바람입니다.

이제 간절한 저의 단 한가지 소원은 바로 엄마의 건강입니다.

엄마, 엄마는 제게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은 바로 "엄마"라고

자주 말씀해 주셨죠.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 "엄마"를 가슴 가득 사랑을

담아 불려봅니다.

"엄마 "라고 말입니다.

부를수록 가슴 벅차오르는 그 이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