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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장소중한 울엄마....에게..


BY 귀염통통 2011-04-26

많은 분들이 보는 이곳에서 할말 못할말 다할순없지만

그래도 난 지구상에서 울엄마만큼 강하고 또

대단한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어떻게살았어... 정말 어떻게살았어

라는 말이 절로나올정도로 힘들었던 우리

아니...엄마..

어렸을적에는.. 힘들다고 힘들다고 했던집도

나는 이해할수가없었는데

이렇게 결혼해보고 아가를낳고나니 그게더 마음으로 몸으로

머리로 와닿더라구..

열심히 일하고 돈많이 모아 내집마련하려던게 꿈이었던 엄마였지만

우리는 한번도 그꿈을 이루지 못했었지

나5살때 엄마와 아빠가 구두수선집을 힘들게 운영하였었는데

그것이 아직까지도 엄마에겐 삶의 생계수단이고

또 우리를 먹여살린게 되었지

어렸을땐 엄마의 직업이 항상 창피하고

직업란적는곳에 아무것도 쓰지않고

또 친구랑가는데 혹시나 걸어가다 엄마를 마주치면

엄마의 손에 그 구두약이 보일까봐 피해다니고

또 엄마는 그걸알고 내가 창피할까봐 못본채하고..

그떄생각하면 왜그렇게 철이없었는지...

자신 한몸 희생하고 아빠와 언니, 나를 돌보느라

본인몸망가지는거 아랑곳하지않고

언제어디서나 우리걱정이었떤 엄마..

아빠가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고나서도 아직까지 그일을  계속하고있는

엄마..

나는 커서 효도한번 멋지게 해보려고했는데

그게 또 정말안되네..

나살기 바쁘다고 맨날 핑계만 했던것같아...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그게아니고 항상 눈물나고

사랑하고 고맙다고 표현하고싶은거알지

나는 표현도 잘못하고 무뚝뚝한 둘째딸이지만

언제어디서나 항상 우리가족 걱정하고 엄마를 제일사랑한다는걸

잊지말아줬으면해~

울남편보다도 난언제나 죽을떄까지 우리엄마가 최고니까~

아빠 3년간 암투병할때

밤에는 아빠병간호하고 낮에는 아빠병원비벌러 일하는엄마

지켜보는 나도 울아빠떄문에도 많이울었고

엄마떄문에도 많이울었다.

그만큼 엄마를 보면서 어찌 저런 사람이다있을까 생각도했어..

정말 1시간자고 나갈떄도많고

엄마는...엄마가아닌.. 정말 기계인가 싶기도하고

하늘에서내려온 천사인가..싶기도했어..

아버지돌아가시고 외로울법도한대

 

일할떄만큼은 즐겁다고하는 울엄마...

차라리 잘됬다고 생각해.

집에혼자있으면 정말 외로우니까..

엄마 정말 하루도쉰적도없이 일하느라 손도 맨날 피나고 갈라지고

항상 손은 거멓고..

이제는 하나도창피하지않고 오히려 자랑스럽다~!

이손이 우리를 이렇게 올바르고 똑바르게 자라게해준손이니까..

엄마 항상 행복하길바라겠고

또 엄마를 사랑하는 둘쨰딸이있따는것을 잊지말았으면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