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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고백하는 나의 마음~


BY 프리티 2011-04-29

서방님~.~

며칠동안~날씨가 어쩜이리도 맘에 안드는지요.

아시죠?

이런 날씨엔 나에겐 최악이란걸요 ,.......

몇년을 병원다니며, 고생해서 이정도로만 멈춰있다는게

다행이라고 행운과 행복이라고 생각했건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또 욕심내고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불만으로

가득한 저를,.............

묵묵히 받아주는 당신!! 당신이여요 (아마딴사람이라면 이혼감인 저)^^

어제도 별거 아닌 말에 내가 또 예민하게 퉁퉁해버린날 보면서

다짐 또 다짐한 내 자신이 미워서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요.

못난 성격탓에 이러고 있으니,내 몸아픈것만 보이고 그것으로 인해

당신때문이라고 소리치고만 있는 내자신이 ㅠㅠㅠㅠ

후~~~이런 한심한 여자가,.......그래도 당신을 좋아하나봅니다.

언제나 참아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줘서 감사하고

못난 절~언제나 "당신은 당신자신을 너무 모른다며"위로해주던

참으로 따스한 당신인데,.......

언제나 송혜교보다 이뿌다고 띄워주기고 하고

키작은절~언제나 아담하고 귀엽다고 토닥여주기도 하고

부족한절~언제나 똑똑하고 센스쟁이라고 칭찬해주기도 하고

그러니 아프지만 말라고 당부만 하는 당신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런데~~~~요런내가 행복해얄텐데 맨날 투정만 부리니 ㅠㅠ

부모님한테 못받은 사랑을 당신한테 몽땅 받을려고 그러나봐요

"보상심리"??????????????

그러니깐 ~~~여보!!

당신탓이 아닌 저의 못난 마음의병이니 너무 아파말아요.

작아져버린,변해버린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당신을 힘들게 하고

못됐게 하나 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당신도 나로인해 마음의 응어리가 쌓였을터인데,........

당신보다 우선 저를 먼저 생각해주는 당신을 정말 정말~~~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