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이름은 숙명처럼 사랑을 받기 보다는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 역할이 부여 되는 것 같아요.
점점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책임감에 짓눌리어, 스스로 고립되어 가족과의 소통 부재로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을 놓치고 마는 요즘 아버지들.
이제 저도 부모가 되어보니 저도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셨다는걸요.
부모에게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랑..
나중에 우리가 부모가 되면 자식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나눠주며
정말 행복한 그런 가정을 만들자고 약속을 하셨대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에 늘 행복했지요.
전 아버지가 왜 그렇게 회사에 충성을 하시는지..
돈을 벌기만 했지 쓸줄 모르는 아버지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아버지는 가난을 저희들에게 물려주고 싶지가 않으셨던였어요.
그런 아버지를 일벌레라고 화만 내고 미워했으니.. 아버지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아닌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고
싶어 그렇게 노력을 하신건데.. 제가 철이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부끄러운지..
늘 가슴속에서만 불렀던아버지의 이름을다정히 불러 드리고 싶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면서도 그 때문에 가족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한국형 아버지.
아버지라는 직업이 있다면 아주 가끔은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을것 같아요.
아버지도 상처 받지만 이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슬픔이기도 하지요.
아버지의 의무가 힘겨운 대한민국 아버지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파이팅
요즘 세상살이 너무 힘들잖아요.힘든 세상살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간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세상살이에 지치고 찌든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줘야 할것 같아요.
힘들지 않았느냐고 정말 수고 많았다고 하는 가족의 말 한마디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최고의 묘약이 아닐까요?
5월 가정의달 모든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