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17

언제나 내편인 신랑


BY 기쁨별맘 2011-05-03

아하!! 결혼한지 8년이 넘었네.

 

시간 정말 빨리 간다.  오빠랑 사내 커플로 그것도

 

모든 사원들에게 비밀로 사귀기 시작하여 500일만에 결혼에 골인..

 

우리 참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

 

결혼 3달 남기고 결혼 안한다고 떼쓴 철 없는 아내..

 

이 아내를 위해 장장 8시간을 밖에서 기다려 주고 끝내 얼굴도

 

못보고 출장길..

 

머리 짧게 자른 오빠 모습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결혼해서 잠깐 알콩 달콩..

 

일이 넘 많아 투정 부리다 그만 같이 싸워버리고 정말 아무도 모르는

 

비밀 스런 울 둘만이 아는 ....

 

정말 그땐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 해 봄 넘 웃음이 난다. 

 

이런 힘든때 나타난 우리에 연결 줄 울 아가...

 

 

지금 생각해 봄 별것 아닌데.. 서로 대화만 좀더 했으면 풀렸을 것을

 

그리고 얼마전 우리가 원하던 우리집으로 이사..

 

이젠 정말 부러울께 없는 것 같아.

 

그동안 절약하자고 잔소리도 많이 하고 좋은 것도 많이 못 사줬어.

 

요즘 내가 일도 많고 감기가 심하게 걸려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보였는지

 

손수 일도 돕고 기침하면 등도 두들겨 주고..

 

오빠야~~ 정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오빠도 나 만나서 성공한 것 맞지?  왕자님, 공주님 낳아줘...

 

돈도 벌어줘 집안일도 해줘.. 이만하면 100점 아닌가. ㅎㅎ

 

우리 지금 보다 더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