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애니메이션 중에서 요즘 아이와 함께 자주 보는
유아애니메이션은 버스타요, 뽀로로, 브루미즈 입니다.
대표적 유아애니메이션인 뽀로로 외에는
모두 자동차 관련해서 좋아하는 편이에요.
오빠가 워낙 자동차 만화를 좋아하니..
딸아이도 오빠가 보는 만화를 같이 보니 둘 다 매니아가 된 것 같아요.ㅋㅋ
솔직히 저 같은 경우는 브루미즈가 아이들에게 이해도 쉽고,
협동심을 기르는데 좋은 만화 같아서 보여주고 있답니다.
만화를 일방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같이 보면서
아이가 모르는 단어들이 있으면
그때그때 가르쳐 주는 편인데,
그렇게 설명 설명해주느라 이야기를 놓칠 때도 있었죠.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아이들과 본 만화가 벼룩시장 음악회였는데요.
아직 벼룩시장의 의미를 모르는 딸에게 설명해주면서
나중에 벼룩시장에 같이 가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얘기를 해도 표정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말이죠.
<브루미즈 지피시티 에피소드- 벼룩시장음악회>
브루미즈 지피시티의 <벼룩시장음악회> 줄거리를 보면
문화센터 수리에 필요한 돈을 모으기 위해
브루미즈들이 벼룩시장을 여는데,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아 장사가 안되어
고민인 브루미즈들이 중고물품들을 이용해서
악기를 만들어 음악회를 연다는 이야기 입니다.
협동심과 창의력으로 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야무진 브루미즈..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지피시티의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개성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쉬웠어요.
저희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자기가 생각할 때) 자기보다 못한 친구가 있으면
그 앞에서 괜히 으스대는 편이라 제가 그 점을 자주 혼내왔는데,
이 만화를 보면서 팬더 곰 피티.. 약간은 모자라 보이고,
언제나 먹을 것만 찾는 피티도 듬직하고 늘 구성원에 보탬이 되는 점,
스피더도 똑똑해 보이지만 친구들 말에 경청하면서 함부로 실수하지 않고
다같이 성공한다는 점들을 설명하면서
가르쳐 주는데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아무리 혼자 똑똑한 척하지만 아이인지라
브루미즈 만화를 예를 들면서 얘기해주면
그냥 가르치면서 혼낼 때보다는 잘 수긍을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유아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그저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요즘 유아애니메이션들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친구모임이 있을 때 인터넷으로 브루미즈를 보여주는데요.
쥬니버, 다음키즈짱, EBS사이트 에서 볼 수 있고,
지피시티 사이트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올라와서
다양하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