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브루미즈 달리자 즐거운 여행~” 아침이면
아이가 제일 먼저 일어나서 하는게 바로 부르미즈..
어린이 만화를 보는건데요. 토요일이면 놀이방을 안가도 되니까
마음놓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는 것 같아요.
곧잘 따라부르는데.. 저리 좋을까
울 서진이는 만화 중에서 브루미즈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남자아이이기에 브루미즈는 자동차라서 더 그러한 듯 싶어요.
처음에는 토요일 아침에 청소하느라 바쁠 때
아이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아이와 같이 앉아서 열심히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요,
예전에 엄마가 저 때문에 빨간머리 앤을 봤다는 이야기가 뭔소린가 했는데
이제는 공감이 가는걸 보면 엄마가 된게 맞다는 생각이 새삼 웃게 되네요.
다른 만화들도 그렇지만 브루미즈 같은 경우는 특히 협동심과 창의력에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인상깊게 봤던 만화는 브루미즈 친구들이
어린이 경찰이 되려고 시합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브루미즈 친구들의 어린이 경찰관 되기 시합모습>
3가지 경찰시험을 받는데 범인추적하기, 범행현장 신고하기,
마지막으로 범인잡기가 미션이었는데, 언제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울 서진이한테도 ‘한사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모이면
더 큰힘이 생기는 거야~’라고 얘길 했는데..
만화에 워낙 몰두해서 제말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서로 머리를 맞대로 아이디어를 짜내는 브루미즈 친구들>
브루미즈의 장난꾸러기 캐릭터들은 보통 아이들처럼 사고를 내기도 하고,
약간은 실수투성이의 모습이 있지만
같이 협동하면서 문제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화로만 보는게 아니라 저런 협동심을 배워서 우리아이도 놀이방에서
저렇게 친구들과 협동하면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는게 엄마의 욕심일까요?
어려움을 헤쳐나가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고 자라줬으면 합니다.
다른 애피소드들도 모두 협동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내용이라서 마음에 드는데요.
아직은 마냥 자동차다~해서 좋아하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배우고 있겠죠?
<어린이 경찰관이 된 브루미즈 친구들-
피티는 경찰관이 되어도 조금은 어수룩~>
요즘 브루미즈 관련해서 가방도 나오고, 아이스크림도 있던데,
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브루미즈 놀이장난감도 잼있을 것 같은데.. 곧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