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엄마가 어깨힘줄이 다 끊어지셔서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져내리는지 알았어요..그냥 좀 아프다고 하시면서 파스만 부치시고 몇년을 아무내색 없이 버티시다니..근데 지금은 큰수술을 받고도 1년이상의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말에 그동안 제가 엄마한테 너무 무심했었구나...그리고 엄마는 저와 동생을 위해서 쉬지않고 일하셨던걸 이제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것도 모르고 집안형편도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만 챙겨서 해외연수 안보내준다고 투정만 부리고..전 정말 못된딸인것 같아요.
정말...죄송합니다...
입원하는동안 엄마와 오랫만에 같이 잠을 잤었지요..너무 아프셔서 밤새도록 잠못이루시는 모습을 보고..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엄마께 효도해야겠다고 수백번 다짐했습니다. 엄마..철부지없는 딸이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없는거 아시죠~~
아프시더라도 저희 보시면서 힘내세요..!!
그동안 속 썩혀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