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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구호센터에서 봉사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현수성


BY 쫑쫑 2011-06-24

 



 

[신주쿠 구호센터의 봉사활동가 현수성]


신주쿠의 구호센터에 있는 제일한국인 현수성

그는 일본의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는 봉사활동 가이다.

그는 일본에서 슈퍼히어로라 불리는데..
이는 법으로는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신주쿠 가부키쵸의 현수성이 운영하는 구호센터이기 때문이다.


제일한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또 자원봉사자로써도 이례적으로 그의 삶은 많은 이슈가 되었었다.


현수성이 간다란 책을 읽으면서

현수성은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여 그들의 짓눌려 터질 것 같은 숨통을 틔어주고,
숨 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성의 회복이 신주쿠 구호센터의 목표라는

현수성의 이야기 일부를 실었다.


“세상은 호랑이나 사자만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자칼이나 양도 필요하지.
그런데 모두들 사자가 되고 싶어 하잖아. 뭐, 노아의 방주까진 안가더라도 골고루 있는 게 좋아.
그런데 사자 외의 동물은 전부 실패자로 보더라고. 거리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사람을
천대하는 시선이 있는 한,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돼. 그걸 실패한 인생으로 보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는 게 바람직하지.
일본은 장인 정신의 뿌리가 깊어서 아직 그런 사고방식이 통하는 사회거든.


하긴 다들 사자를 목표로 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떨어진 사람들을 건져 줄 사람이 필요해. 사람들을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어야지.
다만 종교 같은 경우, 사람들을 도와주는 대신 종교 자체에 의지하게 만들잖아.
그래선 안 돼. 사람은 원래 자유롭게 태어났으니까, 얽매지 말고 풀어 주어야 해.
그러한 인간성의 회복이 우리 구호센터의 목표야.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세계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것이지.
한국에도 우리 같은 민간 구호센터가 잔뜩 생겼으면 좋겠어.”

------------------------------------------------------현수성이 간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사회를 꿈꾸는

이 시대에 슈퍼히어로로 불리는 현수성
인간성 회복, 인간성이란 말이 요즘처럼 와닿는 때가 또 있을까?
자살과 피살, 학대, 폭행 등으로 물든 요즘 뉴스들을 보며

인간성 회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