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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큰아들 신랑님~


BY 유진,호윤 2011-09-04

때로는 큰아들처럼 때로는 때쓰는 아이처럼,  또 때로는 든든한 신랑이자 우리집 가장으로  같이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당신이 요리하는 주방장이라서 주말도 없고 휴가도 없고 애들도 잘안봐주고 한다고 내가 짜증 많이 부렸지요 ^^"

당신은 가장으로써  우리집4식구 먹여 살린다고 고생한다는거 알면서도

다른사람처럼 평범한 직업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가끔 앙탈부려서 미안해요^^"

아침읽찍 일나가서 저녁늦게 집에오고  밥시간도 늘 불규칙해서 위도 안좋은데.... 특히 여름에는 주방장이 찜질방처럼 너무더워 땀흘려가면서 열심히 일하는모습이 멋있었지만 너무 안쓰러웠어요~

남들처럼 애교도... 부드럽지도... 앉은 내가 어떻게 당신에게 표현할줄몰라 오늘 이런날이 올꺼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당신에게 따뜻한 글한자라도 적어볼수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고맙고 또 한편으로 가슴이 찡하고 목이 메어오네요~

언제나 늘 당신과 함께하고싶고... 아무리 힘들어도 늘 웃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

우리 유진,호윤아빠! 그리고 여보~ 우리 지금처럼 욕심내지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요^^"

이런글 처음 써보니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