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12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웨딩 마치를 울리던 12년전 12월6일
마음속에 새겨둔 마음 가짐들이
조금은 어긋날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당신의 손을 잡으면 설레어지는 내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잘해줄려고 성의를 보이지만
점점 줄어드는 바지 싸이즈 그리고 하루의
고단함으로 인해 축 처진 어깨를 볼때
당신의 하루가 얼마나 고단한지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모습 건강한 웃음소리가
우리 집을 가득 메우고 있는 한
당신이나 나나 행복함이 어떤건지 소중함이 뭔지
하루가 피곤해도 그 아이들의 해맑음으로 인해 풀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그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생각하며
열심히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는 엄마 아빠로 삽시다
당신이 있기에 오늘의 소중함이 있음을 기억하며 살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