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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택한 제가 자랑스러워요~


BY 엄마의보물 2011-09-06

아줌마들이 힘든게

 

남편을 잘 모셔야 하는 그 어려움인것 같아요.

 

전 불행히도 음식솜씨도 없고, 그렇다고 성격이 사근사근하지도 않고

 

얼굴이 감사하게 생긴것도 아니고

 

뭐 하나 잘난거, 좋은거 없는데도

 

우리남편은 언제나 제 맘을 편하게 해줍니다.

 

말은 언제나 편하게 배려해주고, 제게 화한번 낸적이 없어요.

 

언제나 부드럽게 얘기하고 회사얘기도 도란도란 잘 해주고

 

저녁식사 시간에는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얘기해주고

 

주말이면 요리를 해주면서 제가 편하게 쉬게 해줍니다.

 

전, 그야말로 하는거 하나 없이 그냥 편하게 쉬고 있는데도요~

 

정말 감사한 마음은 많지만 결혼하기전이나 결혼한 후에도

 

그 마음을 표현해 본적도 없고 말해본적도 없어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왜 이렇게 그런 표현들이 쑥스러울까요~

 

말하지 않으면 모든건 아무것도 아닌데두요...

 

항상 고마워요.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