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제 베스트 프렌드가 외국 생활을 한 지도 7년이 꼬박 넘어갑니다.
처음 3년은 유학으로 나머지 4년은 이 곳에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네요..
제 친구가 사는 곳은 캘거리..
캐나다에서도 한국인이 그리 많지 않은 조용한 동네라고 하네요
저도 친구 덕분에 평생 안 가볼 캐나다를 벌써 4번이나 다녀왔답니다!
요즘이야 세상이 좋아져서 다들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고,
시간이랑 여건만 맞으면 해외로 갈 수도 있고, 친구가 올 수도 있고,,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국제전화가 너무 좋아졌잖아요.
역시 외국 사는 친구와는 아무래도 전화가 가장 중요한 연락 수단인 듯
이렇게 오래 얼굴을 못 보았는데도 아직도 서로 마음속으론 가장 친한 친구라 여기며,
늘 서로를 생각하며 사는 우리들은 ..
서로에게 메일도 가끔 보내주고 또 한국 음식 그립지 않냐며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소포도 보내곤 한답니다.
친구에게 미리 얘기하고 보내진 않고 ㅎㅎ 서프라이즈로다가,
갑자기 보내고 친구가 신나 하는 장면을 상상도 하구요.
매번 친구는 이런 식으로 답장 메일을 보내온답니다,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 라면 맛 못 본지가 어언… 몇 달이다… 이러면서,,,
친구 성격 상 부탁 같은 걸 잘 못하는 것도 아는 지라, 그냥 무작위로 연락 없이 보낸답니다,
제 친구가 신라면 킬러거든요..ㅎ
외국가면 라면이 그렇게 그립다던데 매운 신라면도 맛보라고 잔뜩 넣어주고,
또 요즘 한참 홀릭 했던 틈새라면도 살짝 넣어주고, ㅎㅎ
감동 좀 받아주시라고 편지도 살짝 넣었답니다!
가끔씩 소포를 보내주는 건 별 거 아니고, 아무래도 자주 캐나다로 전화해서
외국인들이랑 사느라고 힘들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 있을 친구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나도 이 힘든 한국에서 하루 하루 잘 살아가고 있다고^^
너도 힘 내고 즐겁게 외국생활 하라고^^
그래서 이래저래 전 국제전화 001 단골입니다.
워낙에 대표 국제전화다 보니까 처음에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 국제전화 번호도 많이 나오고,, 방식도 다양하다지만 001만 한 것도 없는 거 같아요.
품질은 그냥 국내통화다 생각하면 되시고..ㅎ 요금도 캐나다 같은 경우에는 월 만원에 100분..
분당 100원 정도 하니 다른 국제전화랑 비교 하면 저렴한 편이죠.
한국에서 외국 사는 친구의 목소리를 내 옆에 앉아 담소 나누는 것처럼
목소리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 이래저래 001 덕을 많이 보네요. ㅎㅎ
지난 주에 보낸 소포는 잘 도착했을까요,,?? 전화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