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6년차 우리 부부!!
철없는 마누라 데리고 살면서 그동안 맘고생 많았지?
그런데 어떡하냐? 아직도 철이 덜 든거 같은데...ㅎㅎ
신혼초부터 경제적으로 참 많이도 힘들었지만
오빠같고 아빠같은 믿음직한 당신때문에
지금까지 잘 버틸수 있었던 거 같아.
무뚝뚝하고 애교없기로 소문난 마누라
지금까지 잘 데리고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다른 아내들처럼 지혜롭게 내조 잘 한다고는 말못하지만
나름 당신과 아이들 위해 열심히 살테니까
당신도 나와 이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돼.
마누라에게서 오빠소리 한번 듣는게 소원이라던 울 서방님!!
동갑내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동창이라
곧 죽어도 오빠소리는 하기 싫었는데
내가 이번에 인심 한번 쓴다.
오빠야~~~~~사랑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