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4

갱년기떄문에 고생하는 저를 서울에서 가볼만한곳이라는 롯데월드 데리고 가준 딸~


BY 질갱이꽃 2011-09-22

저번주말에 너무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이번 한주 내내

싱글벙글 하다가 오랜만에 글 올리게 되네요~

 

 

요즘에 나이가 나이인 만큼 갱년기가 오는지...ㅠㅠㅠ

 

부쩍 우울해 했었어요..

 

거기에다가 가을까지 한꺼번에 겹쳐서 그런지...

 

하늘은 파랗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쁜데.......

 

저는 우울 하더라고요....

 

 

 

그런 저를 알아 봐서 인지 몰라도 딸이 이번에

 

저를 데리고 주말나들이로 서울에서 가볼만한곳이라고 하는

 

롯데월드 데리고 갔어요~

 

 

 

 

처음에는 롯데월드는 무슨 젊은 사람이나 가는거지 나같은 아줌마가

 

어디를 가냐고 안가려고 했엇지만,

 

딸이 끌고 가는 바람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하고 왔네요

 

 

 

물론, 저는 바이킹만 타도 멀미나는 체질로 롯데월드 가서는

 

어자피 타도 회전목마밖에 못탈꺼 같다는 생각에

 

왜 가는지 몰랐는데....

 

 

가서 같이 놀다 보니 알게 되었네요^^

 

 

요즘에 7080콘서트라고 해서 처녀쩍에 한참 좋아했던 트로트들을 가지고

 

콘서트를 하지 않나...

 

엄마가어렸을적엔이라고 하는 종이 작품 전시회도 있떠라고요....ㅎㅎㅎ

 

보면서 어찌나 반갑던지..

 

제가 어릴때 있었던것들이 그대로 판박이 해 놓은듯한 느낌으로...

 

다시 젊었을 처녀적 아무것도 몰랐던 순진했던데로 돌아간 느낌이였어요^^

 

새삼 시간의 빠름도 느꼈던거 같네요...

 

 

그리고 추억의 놀이터라는 곳에서 어렸을 때 얼굴 꼬지지 해서

겨우겨우 얻은 십원으로 뽑아먹었떤

 

뽑기도 오랜만에 해 보니깐 새삼 즐거웠네요^^ㅎㅎㅎㅎ

 

 

서커스도 마무리로 보고 와서 즐겁게 다녀왔어요~~ㅎㅎㅎ

 

 

약간 아이들은 싫어하는 습관이긴 한데....

 

제가 돈얼마 들어갔냐고 꼬치꼬치 묻는 성격이 있어서....;;;

 

물어 봤더니만 이번에 트위터???에서 이벤트가 있어서 거기에서

 

이것저것 준다고 참여하면서 찾아 봤더니

 

이런 것들 보면서 있었따고

 

이것저것 써서 저렴하게 다녀왔으니깐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네요^^

 

 

 

 

오랜만에 우울했던 저 딸 덕분에 기분 확 풀고 와서 이번 일주일 내내

 

기분 좋았던거 같아요^^ㅎㅎㅎ

 

역시 아들보다는 딸을 낳으라는 말을 왠지 알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마움에 직접 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이 게시판을 빌려 이야기하네요~~

 

 

고마워, 딸~~


 

 

 

딸이랑 같이 보면서 찍었던 옛날생각나는 사진 한장 올려봐요~~ㅎㅎㅎ

 

 

갱년기떄문에 고생하는 저를 서울에서 가볼만한곳이라는 롯데월드 데리고 가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