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승진시험때문에 열공중인 남편이..
왠일로 청계천에 가서 콧바람을 쐬자고 하더군요.
그런일이 별로 없는 터라 냉큼 따라나섰죠.
날씨도 좋고...기분도 살짝 업되더군요.
한참을 걸었을까?
사람들이 둘러쌓인 것이 뭔가 중요한 인물이 있는 듯 보였어요.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 부부는 그곳으로 달려갔죠.
왠걸...?
사진속의 고소영씨가 있는겁니다.
tv 속 cf에서 보긴 했는데...
트롬세탁기 이벤트 인 것 같았어요.
큐브를 맞추고 있는 것이...
진행하는 분들이 설명을 하더군요.
광고모델과 일반소비자들이 함께 정해진 시간안에 큐브를 맞추면,
지정된 기부처에 기부금 및 제품 지원하는 이벤트라고....
뭐..열심히 해보긴 했죠.
우리 부부는 고소영씨한테 더 관심이 쏠렸죠.
평소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게, 세심하고 친절한...?
유행의 선두주자인 그녀에게 기부천사의 이미지까지 얹고나니..
정말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이었어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적은 여러번 있지만, 이런 행사장에서 본 연예인에 대한 느낌은 좀 더 색다르다고나 할까?
남편과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죠.
뭐..남편 덕분에 예쁜 고소영씨를 봤다고 해야하나?
오랫만에 큐브맞추기도 해보고..(계속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
관심있으신 분은 이벤트에 참여해보심이 어떨지..)좋았답니다.
이젠 저녁식사를 준비해야겠군요.
즐건 오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