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교통사고로 입원한 남편은 차량 파손상태에 비해 외상은 적은데...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크다고해서 걱정입니다.

가끔 일떄문에 ~ 출장으로 잡을 비운적은 있지만,결혼23년차가 될떄까지 이런 경험은 없어 며칠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남편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인생이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아마도 퇴원하면 정말 아내노릇 잘 핱 태세로~비장한 각오 해보지만~

울 남편 `작심삼일`이 될거라며 초(?)칩니다.

아파서 누워있는 남편만큼 내 마음도 아프다는걸 가장 잘알고 있으면서...

암튼,건강한 부부로, 남은 인연 채우고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