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의 딸로서만 살아가다 당신을 만나서 맘이 통하고 믿고 살고 싶은
맘이 들어 당신과 결혼한 지 15년. 아들, 딸 하나씩 낳자하던 약속은 지켜
졌지만, 아직 멋진 집은 조금있다가 지켜준다는 당신을 하루 하루 살기도
힘든 현실이 되어버렸지만, 난 당신을 믿어.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다 보면
우리에게 행복이 올거라는 것을. 이글을 쓰기전에 당신에게 자주 써주던
쪽지편지가 생각이 나더라구. 신혼부터 5년동안 출근때마다 써주었던
편지들이 장롱에 한가득 아직 보관해둔 당신이 나의 작은것 하나도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사업실패, 빚등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상처를 주어도 이겨낼 수 있었어. 나에겐 당신이 필요하지 애들
같이 키우면서 하나하나 추억을 가슴과 머리에 같이 새겨놔야 늙어서
함께 공유하잖아!
다시금 일을 시작한 당신에게 좋은 기운과 행복함이 늘 함께 하기를
늘 빌고 있어. 아이들도 잘 크고 있으니깐, 이젠 우리 건강 챙기면서
웃는 날을 많이 만들자. 가만보면,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거 보단
이젠 내가 더 많이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내가 이 세상에 나와서
당신을 만나려 했나보다! 사랑하는 당신 항상 기운내고, 당신을
많이 좋아하는 나와 아들,딸 응원하고 있으니, 화이팅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