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이 지나갔어요. 물론 당신과 함께 말이예요.
중국에서 일하느라 힘들어하는 당신을 보면서 좀 더 힘을 내라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추석엔 뜻하지 않게 가족들로 부터 가슴아픈 말을 들어서 우울했어요.
외 며느리인 제게 왜 이리도 가혹한지요.
물론 당신도 속상하였겠지만 늘 내편이 되어주지 않고 마음 한 구석에 앙금이되어 서운함이 쌓여갑니다.
쌀쌀해질 것 같은 가을!!
당신을 사랑하여 결혼한지 18년차 아이들은 자라고 언젠가 지금보다 더 늙어져도 당신을 계속 사랑하며 살고 싶은 소망입니다.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데 중국 그 넓은 땅에 홀로 고군분투하는 당신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또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