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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BY 인사이드 2011-11-18

문득 11월의 나무를 보았습니다.

아낌없이 다 털어내고 있는 그 모습에서

 

...

 

 

먼저 빛을 바래게한후

하나 하나 털어내고있는

찬란했던 그 무성한 초록에서

 

 

그 아픔은 차라리 눈이 부시다고

말해야 할것같아

 

내 마음에서

내 눈에서는

아름다운

시린눈물이 맺힙니다..

 

 

털어낸다는것...

비운다는것...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은

 

 많이 닮은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