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은 2G 종료를 위해 무리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KT는 거듭된 논란에 ‘본사 차원의 행동이 아니다’라는 말로 해명을 대신하고 있다. 본사에서 했든 하지 않았던 KT의 2G 가입자는 계속 줄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T가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16만명에 1~2만명 밖에 남지 않았다.
2G 가입자들에게 2G 종료는 ‘디지털 알박기’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01X 번호에서 010번호로 옮기는 것은 자동통화연결과 번호이동안내 등 보완책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근거다. 2G보다는 3세대(3G) 서비스가 좋고 KT가 휴대폰 등을 무료로 교체해주니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은 그보다 더 보상을 바라고 버티는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다.
유럽연합(EU)이 이 주파수를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유럽 로밍 주파수로 권고했다. KT도 1.8GHz를 LTE 시작 주파수로 정했다. 이러다보니 KT는 2G를 종료해야 LTE를 할 수 있다. 2G 사용자가 무조건 버티는 것도 현명치는 않은 결정이다.
2G 서비스 종료에 관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은데 KT가 2G서비스를 종료함으로 인해서 경제적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KT가 2G 서비스를 빨리 종료하려는 것은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었듯이 2G 서비스를 종료한 후 동일한 주파수대역을 활용하여 LTE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요
2G 서비스 종료는 앞으로 차세대 망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보여지네요
LTE망으로 가는 건 불가피하고 LTE 시장에서 경쟁촉진을 통해 요금인하, 품질 개선 등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려면 2G 서비스를 종료하여 KT가 빨리 LTE 시장에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통위 또한 'LTE 투자 필요성과 차세대망으로의 기술발전 추세에 따라 2G 종료가 타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가능한 KT를 포함한 기존 사업자도 포함해 많은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여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종국에는 국가 경제발 전과 직결되는 것이겠죠. 현재 KT 2G 잔존 가입자는 15만여명이고 지난해 말 140만여명의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일전에 트위터에서 한번 언급하였듯이 (https://twitter.com/#!/hur/status/134921242812743680) 2G 종료는 디지털 버젼의 알박기라고 본다. 굳이 그렇게까지 이를 거부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주파수는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제한된 공공재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주파수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형태의 시스템 전환 및 주파수 재 배치 등이 어쩔수 없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일부 사용자가 불편을 겪을수 있지만 2G 종료 함으로써 생기는 전체 사용자의 공익을 위하여 그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유사한 예로, 내년 말로 예정된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을 통하여 기존 아날로그 방송에 사용하던 주파수에 새 기술을 적용하여 재 활용하는 것이 있다. 미국의 경우는, 아날로그 TV에 사용하던 주파수 대역을 80Mbps ~ 800Mbps 급의 무선 통신으로 재 활용하자는 계획을 (White Spaces Coalition) 구글 등의 회사가 제안한 것이 한 예이다.
위의 "디지털 알박기 트윗"에 대하여, "현재 사용하는 2G 번호를 계속 사용하고 싶어서 어쩔수 없다"는 반응과 "KT의 서비스에 불만이 생겨서 그런다"는 두 가지 반응이 있었다. KT의 서비스에 불만이 있어서 그런다면, 그 것은 전형적인 몽니에 불과하다. 그렇게 몽니를 부리기 보다는 KT 서비스에 있는 불만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또, 현재 사용중인 2G 번호를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점은 이해는 가나, 그 것을 위하여 전체적인 서비스의 개선에 필요한 시스템 전환을 반대하는 것은 일부 사용자의 작은 편익을 위하여 전체 사용자의 공익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본다. 통신 서비스의 번호 자원도 제한된 자원이기 때문에 2G 종료같은 그 할당과 배분에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3G속도 향상 이유는3G 속도가 빨라진 이유 CCC기술 도입으로3G 통화품질 개선
KT가 CCC 기술을 적용해 수도권 지역의 3세대(3G) 네트워크 속도 개선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CCC란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loud Communication Center)의 약자로 기존의 기지국을 구성하는 디지털 파트(Digital Part)와 무선 파트(Radio Part)를 분리한 후 디지털 파트를 집중화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무선망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KT 3G속도는 수도권 중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가장 몰려있는 강남지역에 CCC를 우선 적용, 고객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용량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향상된 통화품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