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한 퍼 부츠와 함께! 누오보 보아~
드디어 본격적인 영하 날씨입니다.
힐 신고 나갔다가는 발등을 신문지로 덮고 싶을만큼 추운 날씨에요. ㅜㅜ
재작년은 오돌오돌 떨면서
이런 컨버스신고 학교에 다녔고 (농담^^;;)
작년은 비싼 어그를 샀지만, 눈비 오는 날은 어그 신는게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했고,
(눈비오는 날 신으면 사진처럼 됩니다 T^T)
올해는!! 제대로 퍼부츠를 지르고 지름 신고를 합니다 ㅋㅋㅋㅋㅋ
누오보 보아 레이스 업6 NUOVO BOA LACE UP 6
퍼 트리밍된 발목 부위를 올려 미드 부츠처럼 이용하거나
접어서 앵클 부츠로 활용하는 일석 이조 아이템.
사이드에 지퍼가 달려 신고 벗기에 좋을 뿐 아니라
오래 걸어도 스니커즈처럼 편한 절대 착용감!
색상이 두가지인데 두가지 다 질렀어요. ㅋㅋㅋㅋ
안지를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가격도 착해서;;;
우선 저를 지르게 만든 모델샷부터 보시죠 ㅋㅋㅋ 제 착화사진은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 잠시 접어두고...
모델계에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엄유정!
이 한장의 사진으로 절 지르게 만들어 버린 ㅠㅠ
빅 사이즈 니트 카디건,퍼가 트리밍된 가죽 토트백, 퍼 귀마개와 롱 니트 머플러로 큐트한 멋을 섞어
그야말로 제 워너비 스타일!
게다가 다리 라인을 한껏 살려주는 적당한 굽의(!) 앵클 부츠라니!
어그를 신으며 어그는 왜 굽이 없을까 한탄하던 저를 위한 선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ㅠㅠ
레깅스로 착각할만큼 스키니한 진을 입고 퍼부분을 펴서 매치한 코디.
접어서 신는 디자인이지만 펴면 발목을 넘어 포옥 감싸주는 느낌이 됩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는 추워서 펴서 신고 나왔어요 ㅋㅋㅋ 좋아요 ㅋㅋㅋ
모델은 톱모델 장윤주의 신인 시절이 오버랩되는 듯한 에스팀 소속 양다옴~
사실 매일 아침 컬러매치로 씨름하다가 늘 입고 나오게 되는건 결국 올블랙 ㅋㅋㅋ
제 옷장에는 소재만 다른 블랙 아이템들이 가득!!
제 옷장은 앙선생님 옷장이랑은 정 반대...;;;;
그런데! 브라운도 너무 예쁜거예요 ㅠㅠ
신해남의 저 베이지 페미닌 룩에도 잘 어울리고...사놓으면 언니도 신을꺼 같고...
저 루즈한 오버니 스타킹이랑도 너무 잘어울리고 ( 뒤지고 뒤져 저 스타킹도 찾아낸 1인)
그래서 결국 둘 다 질렀다는....가격은 한 켤레 69000원, 두켤레사도 어그 한켤레값도 안나왔어요.
따뜻하고 굽도 6cm나 되어서 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
브라운은 색상이 이쪽이 좀 더 잘나온거 같아 제품샷도 첨부.
다리가 조금이라도 더 길고 날씬해보이고 싶은데! 추운건 싫다 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올해 여름에도 내내 누오보 웨지힐(무려 12cm짜리)를 신고 다녔는데
누오보는 착화감이 좋아서 굽이 높아도 발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좋아요.
이정도면 간폭점 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