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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원 뭐로 비셨어요?


BY 루루 2012-01-20

새해 소원 뭐로 비셨어요?

저는 재야의 종이 울리기 직전인 2011년 12월 31일 11시 59분 59초에
지하철 역사에 홀로 서 있었답니다…
친구 만나고 들어오는 길에 지하철이 뚝! 끊겨버린 거죠 ㅎㅎ
원래는 집에 일찍 들어와서 가족들이랑 같이 TV보고 캔맥주 한 모금 마시면서
재야의 종 치는 걸 함께 보려고 했는데요~
나름 자리에서 일찍 나왔다고 나왔는데, 계속 차를 놓치고.. 길을 잘못 들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휴~ 실은 작년이 제 삼재 마지막 해였거든요.
삼재 중 나오는 해가 가장 독하다더니. 그래서 마지막까지 이러나 보다~ 하고 헛웃음이 나더군요.
그러곤 지하철에서 혼자 새해 소원 빌었죠~ ㅎㅎ

 

 

여러분들은 어떤 소원 비셨어요?
신문 기사를 보니까 임진년 새해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소원은 ‘건강’이라고 하네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죠~?!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75177
[스포츠월드 기사 – 오리온 설문조사, 임진년 새해 소원 1위는 ‘건강’]

 

 

이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새해 소원 2위는 행복, 3위는 경제적 여유였대요.
요새 경제 침체가 심해서 그런지 부~자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네요 ㅎㅎ

 

 

연령별로는 이렇대요.
10대는 1위가 성적향상, 2위가 행복.
근데 전 좀 짠했던 게 20대 부분이에요. 1위가 취직, 그리고 2위는 시험합격.
가장 꽃다운 나이라는 20대 청춘의 새해 소원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대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씁쓸하네요.
이어서 한창 경제적 활동을 하는 30대는 경제적 여유와 결혼,
40대 이상 분들은 역시 건강이죠. ㅎㅎ 그리고 토끼 같은 자식들의 행복~ 부모들 마음이 다 이런가 봐요.

 

반대로 새해 덕담~ 아님 악담! 즉
남녀가 서로에게 해서는 안될 말도 조사되었는데요.
1위가 ‘헤어져’ 군요 ㅋㅋㅋ 그리고 2위는 다른 이성과의 비교. 3위는 ‘당신이 그렇지 뭐’ 라는데요. 이성친구나 부인, 남편에게 다들 조심해야겠어요 ㅎㅎ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일은요~
역지사지와 인과응보를 꼽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는데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고
그리고 세상일이 돌고 도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런 슬픈 일은 많이 줄어들게 될 텐데 말이에요..
기사에 나온 어떤 분 말대로,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엔 피눈물이 난다구요. ㅜㅜ
울 조카도 이제 곧 학교 들어가는데. 남 얘기가 아니에요~

 

출처 : 위 자료들은 오리온 초코파이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로 모아진 것들이에요.
새해 기념으로 덕담이나 ‘올해는 꼭 ___하세요. 초코파이팅!’ 이라는 문구가 적힌 복 초코파이를 나누어주고, 원하는 소원을 적어 받았다고 하네요. 저는 복 초코파이는 못 받았지만.. 만약 받는다면 아마 ‘행복’을 적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2012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 새해 소원 이루시고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