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난 정말 " 남자가 되고 싶다"
혼자만 직장다니시는 줄 아는지
명절 기간만 되면
" 피곤해 피곤해" 를 난발한다
근데 나두 직장다니고 와서 일하고 하는건데
그닥 도와주지 않는다
그래서 신랑이 더 밉다
시댁과의 사이가 격조하다 보니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데
오가는 이가 너무 없어 음식이라도 안하면 명절분위기가 안산다
그렇다고 안 할 수가 없어 매번차례음식을 하는데
신랑이라는 인간이 너무 예의가 없다
아무도 보는이 없구만 좀 전이라도 뒤집어주면 좀 좋은가?
우리집조상도 아니고 지네집 조상이구만
그래서
차선책으로 꼴랑 초딩 4학년 아들 에게 온갖 세뇌와 심부름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