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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아들!!!!!


BY 꽃섬나루 2012-01-26

세상 모든 엄마가 그런걸까요?

명절 전날에도 친구들 만나 부어라 마셔라 새벽녁에 들어온 신랑, 어머님댁이 같은 아파트라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되는터라 잠든 신랑을 뒤로하고 작은녀석과 큰녀석만 앞세우고 시댁에 갔죠..

그때부터 음식준비하고, 치우고, 설거지하고,마무리 청소까지..

오후가 되서야 배고프다고 나타나는 신랑..

우리신랑 설날아침에도 12시까지 잤어요..

그런 신랑에게 어머님 아버님 암말 안하시고, 피곤하니 나둬라~~ 하시대요.. 행여 애들이 시끄럽게 할까봐 노심초사하시고.. 결국 아침을 12시에 점심과 함께 해결했네요..

세상에 중심이 과연 아들일까요??

 

술마시고 늦은 남편에게 잘못했다 타이르지 않으시고, 명절날까지 새배도 못하고 잠자게 하시는 울 시부모님!!

 

저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요기가 끝이면 정말 좋겠지만, 친정가서도 또 부어라 마셔라 하고 결국 명절내내 잠자고 술마시고 한게 전부인 우리 신랑이네요..

 

명절이 없든지, 아님.. 이놈의 술을 없애든지 해야지...

저만 속에서 열불이나서 명절내내 스트레스만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