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 이 번 설 빈봉투를 받았네요.
무슨 의미일까요?
매년 봉투에 얼마씩 넣어주시던 세뱃돈. 너무가 얇길래 5만원권 넣어주셨나
받아가지고 친정으로 고!고!
정신없이 가족들과 지내다 우리집에 와서 아이들 세뱃돈 정리하다가 어머니
께서 주신 봉투를 열어보니 비어있네요.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올해 어머니께 용돈을 더 넣어드리면서 조금은 기대도했건만
정말 화가 나네요.
울 신랑에게 봉투 보여주자 '엄마가 깜빡했나보다!.' 라며 편을 드는데..
알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실수로 그랬을까요?
울 남편 자기가 준다고 지갑을 여는데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어머님께 얘기는 안했지만 정말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