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이라 이번설에 내려가야 하나 고민을 당일까지 하다가 3시간 자고 내려갔어요. 다른 힘든데 집에서 쉽라고 하는데 가족들 언제오나 잘 내려갔을까 궁금해하며 기다리는게 더 불편할것 같아 동행했는데 내려갈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힘들지 않게 내려갔는데 설날 차례지내고 분주히 준비해서 10시쯤 출발했는데 꽉막힌 고속도로 아니 주차장 결국 국도를 선택했는데 정체와 줄서기로 띠엄띠엄 다행이 늦은 점심 식당에서 해결하고 올가며 라디오를 켜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우린 경상북도인데 8시간인데 부산보다 가까운 거리인데 어찌된건지 차에서 내리려니 허리가 굽어셔 안펴지고 꼬부랑 할머니 허리가 되어 한참을 서있다가 설수 있었답니다. 남편도 장시간 운전에 스틱차량이라 무릎도 저리고 이런 지옥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뉴스를 보니 정체가 풀리고 있다는 소식 우리가 가장 막힐대 움직였나봐요. 이런걸 운이라고해야 하나 이번 귀성귀 정말 힘들었어요. 아쉬죠. 그날 서울기온 최저였던거 가족과 친지 오랫만에 만나는 것도 좋치만 그 만남을 위해서 버리는 시간과 노동이 아깝게 느껴질때가 참 많탑니다. 다음달엔 시아버님 생신이라 또 내려가야 할텐데 그때도 이렇게 막힐까요? 이젠 5일제 수업이라 고속도로 한산한 주말이 더 없겠다 싶어요. 경제적 여유가있다면 헬기라도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