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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BY 짠순이 2012-02-20

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불과 3달 전 까지만 해도 재수생 신분이었는데, 이제 저도 다음달이면 대학생이 되네요!
처음 재수를 시작하고 1~2달은 의기소침함과, 좌절감에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재수생활 1년을 생활하는 동안 정말 저에겐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내 자신과의 싸움… ^^

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이렇게, 지난 재수생활을 돌아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나네요~
저 같은 경우는 2개월 가량 혼자 독서실을 다니다, 도저히 독학으로는 안될 것 같아 고등학교 때
과외선생님 추천으로 중앙학원에서 재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중앙학원은 워낙 스파르타로 유명한 학원이라 처음에 조금 두려웠는데,
제가 생각했던 강압적인 스파르타식이 아니라, 공부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서 수능 날 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부모님과 같은 따뜻한 스파르타식 교육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수능 날 까지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학원을 다니면서 그 안에서도 문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재수생도 사람이니깐요!! ㅎㅎ
제가 다녔던 중앙학원에서는 개인 독서실 자리와 사물함이 있었는데, 각각 자리마다 보면
친구들의 특성이나 개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책상에 놓여있는 컵, 텀블러, 방석 등과 같은 아이템들로요~
그리고 이런 개인용품들이 재수생들 사이에서 유행을 만들게 되죠 ^^;;


저 같은 경우도 힐끗힐끗 다른 친구들 물건을 보고 “오~ 저거 좋은데?” 하고
혹해서 산 물건들이 몇몇 있거든요 ^^:
물론, 재수생들 사이에서 도는 유행하는 아이템이라고 하지만,
여기엔 재수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답니다!!
재수생활의 필수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들!!! 공부하는 요령은 아니지만,
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1. 텀블러 / 보온물병


공부하면서 수분 보충이 필요 할 때 들락날락 거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뿐만 아니라
공부의 흐름도 끊기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편의점에서 패티병에 든 물이나 음료를 사먹을 수도 있지만,
이러면 지출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용 컵이 필요 한데요, 머그잔의 경우에는 깨지기 쉽고,
뚜껑이 없어 먼지가 들어갈 염려도 있고..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텀블러나 보온물병을 추천!!! 특히 텀블러는 가볍고, 보온도 되고,
뚜껑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물이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독서실에 들어가기 전에
텀블러에 물이나 차를 담아서 책상 구석에 두고 수시로 마시면 많이 움직이지 않고,
공부의 흐름도 끊기지 않습니다~ 텀블러를 고르는Tip을 하나 드리자면 텀블러 아래 부분이 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럼이 방지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V

수험생활의 꼭 필요한 필수용품 몇 가지 적어 볼게요!


2. 무릎 담요


무릎담요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꼭 필요한 필수품 입니다.
독서실 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서실은 에어컨을 정말 빵빵 하게 틀어 줍니다.
면역력 약한 친구들은 감기도 쉽게 걸리고요.. 게다가 날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아침 일찍 학원에 갔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는 수험생 들의 체감 온도는 더 낮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에는 가디건, 후드집업 또는 무릎담요가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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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 배게/ 목 배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잠이 스르르 오는 건 당연!!
고요한 독서실에 있다 보면 이런 증상은 더 더 심해집니다. 잠에는 장사도 없다고
이럴 때에는 잠깐 눈을 붙여 주는 것이 좋은 방법 인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팔 배게나 목 배게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팔 배게는 팔에 쿠션을 끼고 잘 수 있는데요, 팔에 쥐도 안 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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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석


아무래도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엉덩이에 살이 많든 적든
엉덩이가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는 방석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입니다.
방석을 깔고 앉으면 엉덩이가 덜 저리니까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보온용으로도 좋기 때문에 독서실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꼭 챙기셔야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이곳에서의 필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 갑니다.
이제 재수생활을 시작할 재수생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초심을 잃지 말자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시면 성공의 문이 열릴 겁니다.
2013년 수능 보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