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 익숙하고, 듣기 편안한 문구죠~
바로 제 19대 국회의원선거 슬로건입니다.
슬로건(slogan)이란
영어로 어떤 단체의
주의, 주장 따위를 간결하게 나타낸 짧은 어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로 “깨끗한 선거,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라는 것이죠.
곧바로 역대 국회의원선거 슬로건을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문서자료가 있는 역대 국회의원선거 슬로건만 뽑아 봤는데요.
가장 먼저, 1998년 제 13대 국회의원선거 대국민 홍보포스터를
보실까요~
제일 눈에 띄는 건 담벼락입니다.
지금은 저런 담벼락 찾아보기 쉽지 않죠..^^
“엄마 아빠의 바른 선택, 아들 딸의 밝은
미래”
크~~~ 여기서 걸리는 대목이 있네요..
‘아들 딸’ 이란 표현을 보면 지금
이라면 당장 ‘내 자녀’ 란 말로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80년대 당시만 해도 여전히 아들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죠..
지금은 완전히 다르지만요..^^
2000년 제 16대 국회의원선거 슬로건은
“새 천년 첫 선거! 엄마 아빠는 너에게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물려줄게..”
21세기 첫 선거에 강조점을 두었네요. 딱딱한 표어 느낌의 문구를 배제하고
내
자녀에게 마치 이야기 하듯 한 형식의 슬로건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바르고 깨끗한 선거가 희망의 정치를
만듭니다”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선거 슬로건인데요. 이번 19대 총선과
거의
흡사한 듯 해 오히려 더 친근하네요.. 캐릭터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띱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포스터에는 ♬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라고
외치는 공명선거 홍보대사 원더걸스의 사진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요.
그때 당시 원더걸스의
‘Tell Me’가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죠.
여세를
몰아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선거 홍보대사까지 맡게 되었고요.
이 때부터 선거에 홍보대사의 비중과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아요.
홍보대사의 등장은 선거라는 묵직한 사안에 밝고 경쾌한 느낌과 함께 홍보대사의 대중적인
친근함이 전달되죠.
그런 점에서
그전 슬로건과는 달리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부분에서 차별화가 느껴집니다.
2012년 19대 총선은 홍보대사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어요.
그 중 대표
급 홍보대사가 바로 개그맨 김병만씨인데요. 개그맨이 선거 홍보대사를 맡은
경우는 처음이죠.
갈수록 각박하고 웃음을 잃어가는 시대에 늘
성실함으로 신선한 웃음을 주는 개그맨 김병만씨처럼
국민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많이 선출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19대 국회의원선거가 더욱 기대됩니다.
위 정보는 19대 총선 홈페이지
(http://epol.nec.go.kr/)
선관위 공명이
블로그 (http://nec1963.tistory.com/)
선관위
홈페이지 (http://www.nec.go.kr/)에서
정보를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