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아찔했던 추억 모음
위의 사진 속 영상을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될 겁니다. ㅋㅋ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섭다는
무분별한 불법비디오 시청을 경고하는 영상이죠.
하지만,
아이들이란 존재는 언제나 어른들을 따라 하며
생존 방식을 배워나가는 게 본능! +_+
지금은 30대가 되어버린
아찔했던 추억들.
나의 어린 시절, 어른 따라 하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빠알간 비디오<
지금은 여기저기서 ‘야구(?) 동영상’을 이너넷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학교로 가져오는
비디오 테잎이 전부였다는 사실. ㅋ
집집마다 숨겨져 있는 비됴테잎을 찾아,
서로서로 돌려보고 공유하던 그 시절.
친구와 빨간 비디오를 보고 좋아하는 유년 시절 최OO 씨.
(증산동, 현재 3x세)
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
그 작은 화면 속에서 역사가 이루어지려던 순간에
……친구 아빠가 실수로 녹화 되어버린 태극전사의
축구경기 장면이 나와버리기도 했죠…ㅠㅜ
아… 지금 생각해도 씁쓸하구만. 쩝.
>선데이 서울<
선데이 서울.
뭐, 정말 X르노 잡지 같은 건 아니었지만,
그 당시 우리에겐 정말 쵝오! 의 눈요기거리였죠.
폐품 수집이 있던 그 시절.
몇 킬로그램씩 가지고 오던 폐지 속에서 발견된
잡지, ‘선데이 서울’
발견 된 순간,
하나였던 잡지가 수십 조각이 되어
낱장으로 친구들의 손을 타고
퍼져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으로 따지자면 맥심 같은 잡진데.
맥심 하니 생각이 나는군요.
군대에서 휴가 나갈 때, 고참이 나보고
들어오면서 맥심을 사오라기에,
맥심 중의 맥심인
‘맥심 모카 골드’를 사가지고 들어갔다가
몇 날 며칠을 갈굼 당했던 기억이…;;;
>콘돔<
콘돔.
이거야 말로 정말 아찔했던 추억 오브더 추억. ㅋㅋ
아빠 지갑에 뭔가가 보이기에, 뭐냐고 물었더니
풍선이라고 얼버무리신 우리 자랑스런 아버지.
불고 싶다는 충동심과 호기심에 가지고 나가서
아주 빵빵!!하게 불어 친구와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쩝…
동네 어른들이 왜 그렇게 쳐다보셨는지를
난 이제야 알 것 같아…
ㅋㅋ.. 지금 제 지갑에 콘돔은 없지만.
요 녀석은 있죠.
이게 뭐냐고? 엠XX 에스라고…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인데…
이걸 만약 아들이 발견하고,
내 대신(응??) 먹었다고 생각하면…
이, 이렇게 되려나;;;?
ㅋㅋ…
어릴 땐 어른들이 왜이리 못하게 하는 게 많을까 불만이었는데,
아빠가 되고 나니, 이젠 이것도 저것도 다 걱정일 뿐이네요.
ㅎㅎ… 공감하셨다면 추천!!
이거 말고 다른 추억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댓글 & 추천!
한 마디로 걍 다 추천!
쫌 도와주십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