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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BY 큰눈이 2012-05-09

아이들이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아빠의 의견을 듣는 것을 보며 항상 마음을 열고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는 당신께 고마웠어요.

당신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땐..

밤새 잠을 설치며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 봅니다.

당신이 힘들 때.

당신의 마음의 짐을 나누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

어버이 날,

아침 산책을 마치고 온 당신이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내가 좀 힘든 것은 참으려 하오'

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당신의 꿈을 잠깐 접는 것을 보며

가장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혼자 지지 마세요.

이젠

부족하나마 곁을 지키는 내가 있고

훌쩍 자라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이 당신 곁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