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졸업을 앞둔 대학교 20대 후반의 4학년 학생 입니다.. 대학생치고 나이가 쪼~~금 많죠??? ㅎㅎ 그게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했는데 생각만큼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문과인데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농구동아리 사람들이랑 농구만 주구장창 해서 영어 울렁증이 심했는데 군대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오니 머리 속이 텅~~빈 느낌 이더라고요.. ㅠ-ㅠ
또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이 안고 있는 취업의 압박과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잘하는 것도 없다는 사실 등 불안한 미래에 대한 모든 것들이 슬슬 저를 조여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에 아버님께서 권유하셔서 온두라스에 살고 계신 큰아버님 댁에 가서 일년 반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지내는 동안 어학원도 다니면서 영어도 배우고,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따고 쿠바등 남미의 여기저기를 여행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일년 반 동안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넓은 세상을 맘껏 구경하면서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어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새삼스럽게 가족의 소중함도 깨 닳을 수도 있었고, 외국 친구들을 사귀면서 다른 언어, 문화를 배울 수도 있었죠. 세상을 바라 보는 넓은 눈을 가질 수 있게 되는 등 큰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V
온두라스에서 돌아온 저는 세상을 보는 눈이나 마음가짐 등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가장 많이 놀라웠던 건 제 스스로가 느낄 정도로 영어 울렁증이 많이 없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타지에서 외국인들과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말하기 듣기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ㅋㅋ
그러나!! 영어가 언어인지라 사용 안하다보면 저절로 잃어버리기 마련이자나요.. 주위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들도 그런 충고를 많이 해주기도 했고요. 그래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저의 영어 실력이 하강세를 타지 않도록 잘 유지 시키기면서 명색이 영문과이니 실력도 조금 더 늘리고 싶은 마음에 같은 과 후배가 다니는 영국문화원 어학센터에 다니고 있는데요.
실력을 인정 받은 원어민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영어권에서 지냈던 흐름을 잘 이어가면서 시설의 학습지원과 영어관련 어플까지 있어 두루두루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V
이번 달 학원 수강신청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영국문화원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념으로 무료수강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더라고요..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매월 영국문화원 어학센터 성인영어 코스를 수강하는 수강생들을 무작위로 추첨하여 경품으로 년간 무료 수강권, 수강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통 큰 이벤트 였습니다!!!! ㅎㅎ 년간 수강권은 아니어도 수강할인권이라도 당첨돼서 부모님의 부담을 좀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영국문화원에서 올림픽D-day 이벤트를 하는군요.
이벤트 포스터 퍼와서 올려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 한번 해보세요.
http://blog.britishcouncil.or.kr/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