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한 현재 이십대 후반의 청춘들은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20세기의 문화적인 영향력 속에서 감성을 키운 사람들입니다 ㅎㅎ
지금 이십대 초반의 인터넷 세대는 잘 모르는, 현재 이십대 후반 이전 대중 매체 세대들은 20세기와 21세기라는 두 세기의 급격한 변화를 스스로 몸으로 체험하고 겪어 나간 문화적 과도기의 사람들이 분명하죠
불현듯 10년 전 우리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다가 그 시절 그저 막연히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상상만 했던 것들이, 어느새 10년이 지난 지금 어른이 된 내 삶에 일상이 돼있단 걸 알 때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란 말이 절로 흘러나오죠!
학창 시절, 베프와 함께 두런두런 나눴던 우리들의 미래!
그 시절에는 그저 상상으로만 대신 했던 그것들이 지금 21세기의 현실로 이뤄진 그 대표적인 예는?
스마트 자동차
영화나 만화를 보면서 저런 자동차가 있었으면 좋겠단 바램과 함께 말도 안 돼~~! 저게 무슨 자동차야 사람이지.
라고 생각하며 그저 재미있는 상상력이라고만 치부해 버린 적도 많았는데요, 근데 최근 이 미래 스마트 자동차조차 한 단계씩 실현해 가고 있어 21세기, 또 한번 라이프의 혁명이 시작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기아가 Smart ITSelf라는 슬로건을 걸고 추진 중인 유보(UVO) 프로젝트인데요, 일단 이게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라고 해서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결합해 어플로 원격 시동을 걸 수도 있고, 자동차의 냉난방 기기들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해요!
주차 위치도 파악이 가능하구요, 도난 당했을 때는 자동차를 원격으로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동 신고도 가능하다고 하니 유보(UVO) 자동차는 함부로 건드렸다간 바로 쇠고랑?
여기다 음성 인식까지 가능해 자동차 내 간단한 기기 조작은 운전자의 목소리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말 스마트한 게 놀랍죠?
이 스마트 자동차가 역시 점차 발전을 이루면 미래에는 곧 위의 동영상 같은 라이프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초고속 무선 인터넷의 세상!!
90년대 말만해도 우린 PC통신 세대를 살며 전화기와 컴퓨터 모뎀을 같이 두고 써야 했었죠!
전화세 많이 나온다고 그만 체팅하라며 매일 밤 잔소리를 쏟거나 전화기선을 뽑아 두던 엄마와의 전쟁이 떠오릅니다.
사진 한 장 불러오는 속도랑 라면 끓이던 속도가 비례했을 만큼 느려터진 컴퓨터였지만, 그 조차 경이로웠던 시절을 거친 사람들이라면
약간의 버퍼링도 용납하지 않던 초고속 인터넷의 등장이 얼마나 혁신적이었는지를 잘 알 겁니다~~~!!
거기다 요즘은 무선 인터넷 세상의 도래죠?
대한민국처럼 전국에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될지. 그 놀라운 IT 기술의 발전 덕분에 선이 없는 곳에서도 게임 만렙을 찍는 게임 폐인들이 난무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10년 전 컴퓨터가 겨우 보편화를 이루던 90년대를 생각하면 현재 인터넷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그 시절의 상상 그 이상이죠~~!!
또 한번의 신세계 스마트폰!!
8282, 1004등 삐삐를 차고 다녔던 그 시절! 까마득 하지만 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련하게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모스 부호와 별반 차이가 없던 그 삐삐조차 연락수단으로 너무나 요긴했던 우리들한텐 주머니에 전화기를 넣고 다니며 어디서나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고 연락을 한다는 건 아주 먼~~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됐었죠~
허걱! 근데 휴대폰이란 게 등장하더니 이젠 이걸로 TV보고 음악도 보고 사진도 찍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게 됐다니. 걸어 다니면서 전화 통화가 아니라 TV시청과 컴퓨터를 하는 이런 신세계가!!!
컴퓨터, 카메라, 전화기, MP3등 감성을 자극하는 모든 기기들을 한데 묶어 놓은 이 놀라운 통신 기기 스마트폰!!!! 이런 다양한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터치로 가능해 디자인 조차 너무너무 심플해 그저 놀랍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상상만 했던 것들이 어느덧 이렇게 현실로 이뤄진 걸 보면, 정말놀라울 따름이에요.
앞으론 얼마나 더 발전된 미래를 보여줄지 끊임없이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